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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특수 타고 ‘여행보험’ 뜰까?

김미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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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6-11 07:19

런던 올림픽 등 휴가철 해외여행 급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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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도래함과 함께 7월부터 열리는 런던올림픽이 여름 휴가철과 겹쳐 휴가철 특수를 타고 ‘여행보험’이 선전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10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0년 수입보험료 기준 여행보험의 시장규모는 약 970억원에 달한다. 이중 국내 여행보험은 180억원, 해외 여행보험은 790억원으로 해외여행보험이 전체 여행보험의 약 81%를 차지하고 있다.

여행보험은 여행 시 발생한 질병, 사망, 상해, 배상책임, 휴대품손해, 항공기 납치 등을 보장하는 보험으로 최근 레저 활동의 증가와 연휴나 휴가철 여행인구 증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여행보험의 추이를 살펴보면 2005년 691억원, 2006년 839억원, 2007년 962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2008~2009년에는 금융위기, 신종플루 등 경제·사회적 환경 영향으로 감소해 각각 906억원, 788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다 2010년 경기가 회복되면서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행을 즐기는 레저인구도 늘고 여행자보험에 대한 인식들이 조금씩 높아져 보험료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나, 보험료가 만원도 안되는 경우가 많아 전체 보험시장 대비 점유율은 미미한 상태”라고 말했다.

최근 여행보험은 실손의료비 담보 가입 연령을 늘리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보험사마다 상품내용에 별다른 차이가 없고 새로운 니즈로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 적어 보험사들이 마케팅 등에는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료 자체가 적고, 가입자들이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드는 경우가 많아 별도의 마케팅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 손보업계의 경우 엔화 강세와 올림픽을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해외여행보험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신규 고객 창출 및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자보험은 상해, 사망 등 주보장 이외에도 우리말 도움서비스나 현지 의료지원서비스, 현지정보 안내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행보험은 필수 보험은 아니지만 휴가철 사고발생률이 연평균 사고발생률의 1.5배에 달하는 등 사고 위험이 높고, 여행을 영위하는 동안의 거의 모든 위험을 보장하기 때문에 여행보험에 드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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