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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매입 증권맨 ‘속앓이’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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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5-30 21:55

주가급락으로 유상증자 가격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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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IB변신 차원에서 덩치키우기에 참여한 주요 증권사 직원들이 속앓이를 앓고 있다. 프라임브로커 기준인 3조원을 맞추기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나 최근 그리스유럽탈퇴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삼성증권 등 4개 증권사가 자본확충을 단행하면서 지난해 9~12월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사주 청약을 실시했다.

회사별 신주발행가를 보면 KDB대우증권 8230원, 우리투자증권 9530원, 현대증권 8500원, 삼성증권 4만6900원이다. 최근까지만도 이들 증권사의 주가는 증권업종의 리레이팅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주발행가 대비 최고 50% 넘게 올랐다.

하지만 불과 석달도 안돼 유럽위기의 재부각, 외국인 이탈 등으로 주가가 곤두박질하면서 장미빛 전망은 우려로 뒤바뀐 상황이다. 지난 30일 종가는 KDB대우증권 1만500원, 우리투자증권 1만750원, 삼성증권 4만9800원으로 대부분 상승분을 반납했다. 현대증권의 경우 주가는 8280원으로 유증가격 대비 손실이 발생한 상황이다. 유증에 참여한 증권사 직원은 “대부분 대출을 받아 자사주를 매입했는데, 유럽위기로 시장상황이 좋지않아 주식선물, ETF 등으로 헤지해야 할지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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