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소한 고백’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고민과 이야기를 엽서, SNS,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꺼내 보이도록 하는 캠페인 활동으로, 미국의 ‘포스트 시크릿(Post Secret) 프로젝트’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포스트 시크릿’의 사례를 보면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꺼내어 놓고 누군가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우울, 부적응으로 인한 청소년의 폭력과 자살을 치유하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 사소한 고백’을 통해 접수된 사연 공모자 중 선정된 일부는 청소년들이 평소 멘토로 삼고 싶어하는 유명 연예인 및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과 함께 연 4회 개최되는 ‘카운슬링 콘서트’에 초대돼 소통을 통한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