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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보험시장 새로운 돌파구 될까

김미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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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5-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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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공유’ 문화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되면서 보험시장에도 ‘공유’ 바람이 불고 있다. 개인이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여러 사람이 자동차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카 셰어링(Car Sharing) 제도가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보험시장에도 이러한 새로운 고객들을 타깃으로 하는 시장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 교통량 감소, 자원 절감, 온실가스 감축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이러한 카셰어링 업체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며 수원시, 시흥시 등 지자체를 중심으로 시범사업 등도 확대되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지난 2월 한국카셰어링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미 카셰어링 전용 자동차보험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카셰어링과 차량관리 서비스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장 확대와 제도에 대한 업계 의견도 긍정적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정체되어 있는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새로운 신규시장 창출이라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며 “카셰어링 제도가 활성화 될 경우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제도가 아무리 좋아도 원데이자동차보험처럼 예상되는 시장수요가 많지 않으면 보험사들이 쉽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아직까지 제도에 대한 인식도 미비한 상태이기 때문에 카쉐어링 제도 자체의 활성화와 시장확대를 지켜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민간차원의 움직임이 활발한데 반해 정부차원의 지원은 미비한 상태다.

당초 지난해 ‘지속가능 국가교통물류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카쉐어링 활성화를 언급했던 국토해양부는 아직까지 활성화를 위한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쉐어링 업체 및 보험업계 관계자는 카쉐어링 보험 활성화를 위해서는 카셰어링 문화 확산과 정착이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에 정부차원의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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