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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100세시대를 여는 투자원칙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5-14 01:38

우리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서동필 연구원

행복한 100세시대를 여는 투자원칙
행복한 노후의 제일 조건은 역시 경제적 여력, 즉 현실적으로 돈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건강, 취미, 사회참여, 인간관계 등의 요소도 중요하지만, 결국 이들 항목들은 경제적 여력에 따라서 그 만족도와 질이 결정되는 것들이다.

노년이 돼서 돈을 모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결국은 젊고 힘이 있을 때부터 차근차근 노후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장기간의 투자기간이 필요하다는 얘기인데, 이에 따라 반드시 지켜야 하는 투자원칙도 몇 가지 존재하기 마련이다.

우리는 흔히 무슨 일을 하건 한 우물을 파라는 얘기를 많이 하고 많이 듣기도 한다. 그래야 그 일에 있어 전문가도 되고 성공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것인데, 투자에 있어서는 절대 한 우물을 파서는 안된다. 성향에 따라서 주식 등 공격적 상품을 좋아하는 투자자도 있고, 채권이나 예금처럼 안정적 상품을 좋아하는 투자자도 있다. 문제는 이들 한 유형의 상품에 집중투자하면서 한 우물을 팔 때다.

주식관련 상품에 집중투자할 경우 문제는 역시 위험성이다. 고위험 상품군이 다 그렇지만, 수익이 날 때는 매우 좋은 수익이 나다가도 손실이 나면 그 폭도 상당하다는 점이다. 노후를 준비하는 자금인 만큼 안정성이 상당부문 담보돼야 하는데, 그 안정성이 심하게 흔들려서는 자칫 노후자금을 잃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채권이나 예금과 같은 안정형 상품에만 투자해서도 안된다. 일반적인 투자처로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은행예금의 경우 이미 시중의 물가상승률을 따라가기도 버거운 지 오래됐다. 심지어 물가상승세가 가팔랐던 지난해의 경우에는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이었어 은행에만 예금했던 투자자들은 앉아서 돈을 까먹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결론은 공격적 상품과 안정적 상품을 적절히 혼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향에 따라서 그 투자비중은 투자자들마다 달라질 수 있겠지만, 각 자산간의 적절한 혼합과 분산투자라는 큰 원칙은 똑같다.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는 그 외에도 지켜져야 할 것들이 많다.

잠을 자야 꿈도 꾼다 : 꿈을 꾸려면 일단 잠을 자야하는 것처럼 무슨 일을 하든 결국은 실행을 해야 뭐가 되든 된다라는 것인데, 노후준비 역시 마찬가지다. 요즘 여기저기서 100세시대라는 둥, 이와 관련한 은퇴, 고령화, 연금 등을 언급하며 노후준비를 강조하지만, 이를 나는 괜찮겠지하는 막연한 기대에 시작을 미룬다면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행복한 100세시대라는 꿈을 꾸기 위해서는 일단 잠을 자야 한다. 투자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

어질병이 지랄병 된다 : 작은 것을 방치하다가는 결국 큰 일이 된다는 것인데, 노후준비라는 장기간의 투자과정에서도 사소한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수수료가 대표적이다.

은퇴자금 마련에 많이 활용되는 펀드의 경우 펀드마다 수수료가 천차만별이다. 액티브 주식형펀드의 경우 보통 총보수가 2.5% 내외이지만, 같은 주식형이지만 인덱스펀드의 경우에는 통상 1.5% 이하이다. 1% 가량의 차이가 있는데, 이 1%가 10년, 20년 누적되면 나중에 발생하는 차이는 결코 작은 수준이 아닐 것이다. 향후의 성과예측이 불가능한 만큼 액티브 펀드보다 인덱스 펀드가 낫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차이가 큰 차이가 될 수 있으니 상품선택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절룩말이 천리 간다 : 절룩거리면서 걷는 말이 결국에는 천리라는 먼 거리를 간다는 속담인데, 일에 대한 열정과 꾸준함을 강조하려는 말일 것이다.

이는 노후준비의 투자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다. 1, 2년에 끝나는 과정이 아닌 만큼 쉼없는 전진과 꾸준함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중간에 멈추거나 중단한다면,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노후준비 역시 제대로 될 수 없다. 장기간의 레이스에 지치지 않는 꾸준함과 인내를 보여야 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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