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사랑의복지관(관장 남동우)과 국제요리제과전문학교(부학장 신민자)의 공동개최로 국제요리제과전문학교(동대문구 용두동 소재)에서 열렸다.
성인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활용될 수 있는 요리를 중심으로 가사능력 증진과 자립생활능력 증진을 돕기 위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외국인에게 알리고 싶은 퓨전 한식’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회 심사는 맛, 데코레이션, 창의성, 조리기술, 위생 및 정리 등 총 5개 영역, 100점 만점으로 대상 1팀에게는 상패 및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는 총 20개 팀 60여 명의 장애인들이 모여 즐겁고도 뜨거운 요리향연의 축제를 열었다.
지적장애인에게 요리프로그램을 지도하고 있는 한선미 사회복지사(사랑의복지관)는 “요리는 우리 생활에서 가장 밀접하게 접하는 것이면서 장애인들에게는 컬러푸드를 통한 인지학습, 소근육 기능 향상 등의 재활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이런 경험을 통해 “자신감 회복과 사회성 훈련효과가 극대화 된다”고 밝혔다.
우리아비바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과 나눔의 손길을 내미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