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자동차 사고원인 및 결함에 대한 조사업무 전문기관인 보험개발원의 자동차기술연구소와 가스누출·폭발·화재사고 조사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사고점검처가 실무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개발원은 지난해 말 가스사용차량이 약 246만대로, 2011년 11월 이후 액화석유가스(LPG 등)를 연료로 사용하는 승용차량이 등록 후 5년이 경과한 후에는 일반인도 구입이 가능해 짐에 따라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협약 배경을 밝혔다.
개발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스연료 관련 사고차량 조사연구의 공동 수행 △기술정보의 상호교환 △인적교류의 활성화 △실무협력 정례화 등의 실무협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스연료차량에 대한 결함 및 사고원인을 보다 정확하고 과학적으로 조사·분석해 사고재발 방지 및 가스차량 안전에 관한 조사연구 분야에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안전한 가스연료 차량생산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