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신용등급 무상조회 서비스는 서울보증보험, 국민은행, 삼성카드 등 국내 19개 은행, 보험, 카드사가 출자해 만든 개인 신용평가 전문회사인 KCB와 제휴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이달 16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서울보증보험의 증권을 발급받은 개인 계약자들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고객들은 개인 신용등급 무상조회 서비스를 통해 본인 신용등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출, 카드, 보증 등 각종 신용거래 정보와 신용상태를 지원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조회할 수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신용등급 관리를 위한 1대1 전화 상담서비스 등 신용관리 컨설팅도 일부 고객에 한하여 제공할 계획이며, 신용등급 조회는 개인의 신용등급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울보증보험 지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ww.sgic.co.kr) 또는 홈페이지 내 사이버 지점(http://egis.sgic.co.kr)을 통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고 신용정보 무상조회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서울보증보험 김병기 사장은 “지난해 시행한 특별채무감면, 신용회복 성실이행자 소액대출보증 등 사후적 신용회복 프로그램 조치와 더불어, 사전적 신용관리서비스를 고객에게 무상으로 실시해 한 차원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연간 최대 약 140만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신용등급에 따른 차별화된 금융서비스가 이미 사회 전반적으로 보편화되어 신용등급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되는 시점에서 신용관리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