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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구조화 채권 군침도네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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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4-04 21:42

세계경제 회복세로 금리 정상화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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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추세가 뚜렷해지면서 구조화채권이 주목받고 있다. 기준금리인하기대 약화로 채권금리의 하방경직성이 강화되면서, 금리상승 국면에서 추가적인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올해 원화 구조화채권의 발행건수는 총 36건이며, 총발행금액은 약 3조2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구조별로는 발행금액을 기준으로 할 때 대표적인 구조화채권인‘CD 91일 기준 Vanilla 채권’이 전체의 60% 가량을 차지한다.

이는 일반적인 형태의 변동 금리부 채권(FRN)으로 CD91일 금리에 연동하는 구조화채권이다. 가장 큰 강점은 이 채권이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초과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라는 점이다. 실제 이 구조화채권은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기존 CD 91일 금리가 적용되는 옵션을 둔다. 금리인상에 따른 채권가격인하의 갭이 수익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현재 금리는 인하보다 인상될 가능성이 많다. 무엇보다 기준금리가 잇단 동결로 하방경직성을 다지는데다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금리정상화가 유력하다.

이에 따라 금리인상시 초과수익발생이 가능한 옵션이 부여된 구조화채권이 수혜를 입는다는 지적이다. 메리츠종금증권 오창섭 연구원은 “올해 세계경제는 1/4분기에 경기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된다.

이후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될 경우 국내 기준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한국경제도 올해를 저점으로 다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늦어도 내년에는 다시 기준금리 인상이 재개될 것을 감안하면 구조화채권은 기준금리 인상기의 투자대안으로 메리트가 높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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