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프렌즈 단원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해피프렌즈, 해피투게더’라는 슬로건을 발표하며 행복한 학교만들기를 위해 우리가 앞장서겠다는 의미로 학교폭력, 왕따, 욕설 등을 퇴치하겠다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대한생명이 지난 2006년 월드비전과 함께 창단한 중·고생이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자발적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서울, 인천,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춘천 등 전국 10개 지역 중·고생 390명으로 구성된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앞으로 1년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왕따를 없애고, 예방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대한생명 손영신 홍보팀장은 “학교폭력이나 왕따 등 청소년들의 문제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기 세대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대한생명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피프렌즈 발대식에 참석한 김수정(북일여고 2학년)양은 “또래 친구들의 문제를 보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다”라며 “이제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원으로서 서로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가 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