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사업구조개편으로 3월 2일 NH농협금융지주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통합 브랜드 운용 및 통일된 CI 적용을 위해 사명을 바꾸며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다.
NH농협증권도 방대한 농협의 고객 Database 공유, 복합상품개발, 통합마케팅 등을 통해 은행, 카드, 보험, 증권, 펀드 등을 아우르는 질 높은 토탈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NH농협증권 정회동 대표이사는 “지주회사체제가 아닌 상황에서는 농협의 고객 데이터베이스 공유, 외부출자한도 제한에 따른 자본조달 등에 여러 제약요건이 많아 농협과의 시너지를 제대로 발휘하기 쉽지 않았지만, 이제 그런 문제들이 지주회사 출범으로 해소되거나,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회사의 외형적, 질적 성장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NH농협증권은 기존에도 IB와 채권에 강한 증권사로서 입지를 다져온 만큼 금융지주 출범과 함께 NH농협은행의 IB 부문과 연계해 다양한 Co-Business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실제 NH농협증권은 그동안 농협과 ‘건설사 유동성 지원 프로젝트’, ‘농협 외화채권 발행을통한 자금 조달’, ‘PEF 설립’ 등 많은 IB 사업에서 함께 보조를 맞춰 왔다.
이제 금융지주회사 체제 아래에서 NH농협증권의 IB 인력과 노하우, 그리고 NH농협은행의 풍부한 자본력과 네트워크가 결합하면 더욱 많은 IB 영역에서 다양한 수익기회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NH농협증권은 금융지주회사 출범과 더불어 ‘Asset(에셋) 통장 출시’ 이벤트를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한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