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지주가 세계적인 투자은행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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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기사 모아보기) 그룹은 지난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고객기반강화, 상품개발역량 확충, 신규 수익원 발굴 등 국내외 증권업계를 뛰어넘는 “Beyond No.1” 체제 가동을 위해 3월 1일자로 총 11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경영기획, 고객영업, 자산운용 등 금융회사 3대 축의 유기적인 결합과 명확한 역할분담을 통한 강력한 삼위일체(三位一體) 시너지 강화를 위해 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7명을 승진발령 시켰다는 데 있다.
이 가운데 급변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증권업계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한 이강행 경영기획본부장(전무·사진)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신임 부사장은 서강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89년 동원증권 입사 후 자산운용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 주요보직을 거쳐 2007년 3월부터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아왔다.
또한 문진호 한국투자증권 PB본부장(상무)은 초고액 자산가 중심의 자산관리시장 선점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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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기사 모아보기 프로젝트금융본부장(상무)은 재편되고 있는 자산 유동화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각각 전무로 승진시켰다. 이밖에도 헤지펀드, 사모펀드, Prop Trading 등 자산운용의 고도화를 반영해 김영일 한국투신운용 CIO(상무)와 김종필 한국투자파트너스 투자그룹장(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그룹은 “2020년까지 ROE(자기자본수익률) 20%, 시가총액 20조원 달성을 위해 기획, 영업, 운용의 3대 축의 시너지 극대화를 이뤄낼 적임자들로 이번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