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IPO시장 봄바람 분다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2-19 17:32 최종수정 : 2012-03-02 11:47

2분기 대어들 입성저울질, 이색특례기업도 노크
적정공모가유도, 증권사 책임확대로 투자자유리

최근 증시가 2000p를 돌파하면서 공모주시장에도 활기를 띠고 있다. 2000p재돌파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는 데다,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대어급들이 많다. 게다가 적정공모가를 유도하는 IPO제도 개선안 시행도 임박, 공모주시장은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된다.

◇ 공모시장 활기, 청약에 뭉치돈 몰려

요즘 증시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공모주시장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는 높은 청약경쟁률에서 잘알 수 있다. 최근 증권사의 IPO청약은 흥행몰이중이다. 최근 진행된 청약경쟁률을 보면 현대증권 주관한 사람인에이치알 1058대 1, 교보증권 주관사인 뉴로스 1255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도 각각 1조2853억원, 8002억원에 달한다. 공모시장이 활기를 띠는 배경은 무엇보다 증시안정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증시부진으로 공모가를 다소 낮춰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진 것도 한몫했다.

동양증권 오경택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측면에서 기존 대비 낮은 가격인 6~7배로 공모가가 낮게 형성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여기에다 증시회복으로 투자심리가 안정되며 IPO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밝은 편이다. 공모주시장은 매년 2분기가 최대성수기다. 12월법인은 사업보고서 작성, 감사보고서 제출, 정기주주총회 등 1분기를 끝낸 뒤 2분기 기업공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계절적 요인으로 2분기(4~6월)부터 IPO가 집중된다는 것이다. IPO추진기업도 1분기보다 훨씬 많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올해 공모주 시장은 약 70~80개 기업이 신규상장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은 5~6조원 수준으로 작년의 74개 종목/ 4.4조원보다 종목, 금액 모두 크다. 대상기업도 대어급부터 이색기업까지 다양하다. 그 대표주자는 현대오일뱅크다. 올해 2분기를 목표로 상장을 준비중인 공모금액만 최대 2조원으로 2010년 삼성생명의 4.8조원 이후 최대치도 기대된다.

연내 IPO를 선언한 산은금융지주도 기대주다. 올해 10월을 목표로 상장준비중이며 정책금융공사 지분 가운데 10%만 공모해도 공모금액은 최소 1.6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 태양광 사업의 핵심계열사인 LG 실트론, 국내상장 생명보험사 4호가 될 미래에셋생명도 노크할 전망이다. 이색·상장특례기업도 증시의 문을 두드린다. 오는 21일 상장을 앞둔 취업포탈 업체인 사람인에이치알을 시작으로 웨딩컨설팅업체 아이웨딩네트웍스, 의치약학대학원 전문입시학원 피엠디아카데미, 채소종자 개발 아시아종묘 등도 IPO를 추진중이다. 프랜차이즈기업도 증시입성에 도전한다. 국내신발샵 시장의 1위업체인 ABC마트코리아,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카페베네도 각각 우리투자, KDB대우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맺고 상장을 추진중이다. 이밖에도 중국고섬 분식회계쇼크로 올스톱된 해외기업의 IPO도 재개된다.

◇ 제도개선으로 적정공모가 유도, 밸류에이션매력 커질 듯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IPO제도개선도 호재다. 대표적인 예가 오는 3월말부터 시행되는 IPO관련 인수제도의 개선안이다. 투자자와 밀접한 핵심내용은 적정공모가의 유도다. 눈에 띄는 점은 공모주가치분석 과정이 증권사에서 투자자 중심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투자자와 밀접한 핵심내용은 적정공모가의 유도다. 이제껏 주관적 개입이 쉬워 공모가상승을 낳았던 PER중심의 비교가치평가법을 유지하되 자산가치평가에 의한 본질가치법을 보완한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보다 객관적 잣대에서 공모가가 싼지, 비싼지 평가할 수 있다. 증권사 ECM팀 관계자는 “IPO개선안은 증권사의 자율보다 책임을 강조했던 지난 2007년으로 되돌려놓았다”며 “본질가치의 발표로 PER만으로 가격산정을 하기 쉽지 않아 공모가를 사실상 높이기가 부담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주가하락시 되사주는 풋백옵션만 없을 뿐 과거 폐지된 제도가 부활된 격”이라며 “투자자에게 유리하지만 높은 공모가를 원하는 기업을 설득해야 할 증권사의 입장에선 유치하기에는 입지가 좁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시장이 회복됐더라도 묻지마투자는 금물이다. 동양증권 오경택 연구원은 “공모 이후 벤처캐피탈 보호예수, 전환우선주 물량이 많아 수급적으로 부담이 있다”며 “청약 전 사업내용 뿐만 아니라 주주구성, 전환물량 등을 꼼꼼히 채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美 연준, 기준금리 3.75~4%로 인상…워시 "인플레 너무 높고, 너무 오래 지속"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년 2개월 만에 인상했다.이번 인상 결정은 12명 FOMC 위원 만장일치 찬성이다.케빈 워시 연준 의장 체제에서 물가안정에 무게가 실렸다.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 연준은 16일(현지시각) 이틀 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직전보다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7월 이후 통화 긴축이다. 또, 올해 들어서는 5회 연속 동결 이후 인상이다.연준은 이날 FOMC 성명문에서 "위원회는 연방준비제도의 이중 책무(dual mandate)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0.25%p 인상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며 " 2 금감원 고강도 검사에…미래에셋증권 노조 "정상적 업무 차질" 미래에셋증권 노동조합이 금융감독원의 고강도 검사 과정에서 정상적 업무 차질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미래에셋증권 노조는 16일자로 성명서를 내고 "금융감독원의 장기간 고강도 조사와 도를 넘은 조사 방식에 강력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달 미래에셋증권의 거점점포 영업실태 점검을 위한 검사에 돌입했다.이에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공모 과정에서 '0주 배정'으로 논란이 일면서 지난 6월 금감원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노조는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약 40여일 동안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고, 이로 인해 우리 직원들은 여의도에서 센터원으로 예정됐던 사무실 이전 일정까지 연기 3 리테일 호황에 최고 실적 낸 증권업…나신평 "이익 지속가능성 시험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자산관리 중심으로 증권사들이 상반기 실적 호조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이익 지속 가능성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다.특히 자본확충과 사업기반이 뒷받침되는 대형사와, 이에 대비된 중소형사의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지목됐다.이익의 높은 시장 민감도, 금리상승에 따른 운용손실과 건전성 리스크, 대형IB들의 기업금융 성과 등이 시험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됐다.신승환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NICE CREDIT SEMINAR 2026'에서 '증권업 호황의 이면, 시험대에 오른 이익의 지속가능성' 주제발표를 하고 이같이 제시했다. "호황기 위탁매매 증분 이익, 빠르게 축소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