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국인 매매, 유로화에 따라 희비

최성해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2-02-13 00:25

유로화강세 지속 추가순매수기대
안도감, 3차양적완화로 강세무게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유로화와 외국인 매매기조가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유로화가 강세를 보일수록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로 돌아서 유로화가 외국인의 매매방향을 예측하는데 유용한 지표라는 것이다.

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외국인의 추가순매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유로화의 상승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로화와 외국인매매가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이유는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사기 위한 전제조건이 ‘유럽의 안정(위험선호)’과 ‘원화의 강세(환차익)’이며 이 둘을 동시에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유로화이기 때문이다.

유로화 강세가 예상되는 만큼 외국인의 순매수기조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 보고서의 요지다.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돈보따리를 푸는 유럽중앙은행의 대규모 유동성조치에도 불구하고 유로화는 강세다. 미국이 과거 1, 2차 양적완화에 나설 때 달러화가치가 하락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같은 격차는 유로화가 시중에 풀려 과잉유동성에 대한 우려보다는 그동안 심화됐던 유럽 금융시스템의 붕괴우려가 고비를 넘겼다는 안도감이 더 크게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실제 유럽중앙은행이 유동성공급으로 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다. 은행간 유로화 및 달러 조달금리, 국채 수익률도 하락하는 추세다. 이는 상환발행부담 감소로 이어져 국가들의 디폴트 가능성도 크게 줄었다.

유로화강세를 부추기는 변수도 임박했다. 대표적 변수가 3차 양적완화 정책의 시동으로 미국 연준위가 Q3에 긍정적 입장을 밝혀 유로강세는 당분간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대신증권 박중섭 연구원은 “이번 국면에서 유로화는 유로당 1.4달러 수준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수준에서 대략 5 ~ 6%의 추가상승 여력을 남겨두고 있다”며 “유로화의 반등이 지속되는 기간동안 외국인 순매수에 의한 코스피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