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22일부터 1월6일까지 총 20주간 진행된 이번 투자대회는 4단계 미션으로 치뤄진 예선리그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이 본선리그에 진출하여 각각 10억원의 모의펀드자금을 운용하고 그 수익금을 지급받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선리그 참가자는 최종 순위에 따라 본인이 벌어들인 투자수익금을 기준으로 1등 100%, 2등 80%, 3등 70%, 4등 이하 60%를 차등 지급받게 된다. 참가자의 최종 순위는 누적수익률(반영비율 70%),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평가(15%), 일반인 추천(15%)을 합산하여 결정되었다.
대회 본선에서 1등을 차지한 김승주씨는 5.38%의 최고수익률을 기록해 평가수익의 100%인 5,356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2등 심정옥씨(0.6%)는 3위 유장호씨(2.75%) 보다 수익률이 낮았지만, 투자보고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2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심정옥씨는 평가수익의 80%인 481만원을 받고, 유장호씨는 평가수익의 70%인 1,924만원을 부상으로 받는다. 4등 김성욱씨(0.44%)에게는 최종 상금 265만원을 수여한다. 대회기간 내 유럽발 재정위기, 미국과 중국의 경제침체 우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참가자들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며, -10%의 최저수익률을 기록한 6명은 로스컷 탈락했다.
한편, 대회 본선 총 참가자수는 15명으로 이익실현 참가자수는 4명, 손실실현 참가자수가 11명이었으며, 전체 참가자의 평균수익률은 -5.36%를 기록하였다. 동 기간 시장지수 변동률(대회 시작 전일 및 종료일 코스피 종가 기준)은 0.2%였다.
김상원 대신증권 크레온CIC부장은 "이번 투자대회는 건전한 주식투자문화 정착이라는 초기 기획의도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 한해도 크레온이 표방하는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가치 제공을 통해 증권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