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은 이날 전략회의를 통해 올해 경영목표로 ‘기본에 충실한 내실경영’을 삼았다. 아울러 우리나라 1등 은행 달성 및 미래 지속 성장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 5년 안에 ‘Asia Top 10 은행’을 중장기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고객제일경영 △현장중심경영 △기본충실경영 △프로경영 △Glocal경영 △1등 브랜드 경영 등 6대 경영원칙을 발표하고 원칙에 충실한 업무 추진을 다짐했다.
이날 이순우 행장은 “올해는 은행권 4강 재편에 따른 치열한 경쟁과, 향후 글로벌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하는 힘든 한 해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부터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는 등고자비(登高自卑)의 자세를 갖자”고 촉구한 뒤 “다시 한번 우리 가족 모두의 자존감과 실천적 의지를 한데 모아 나아간다면 우리나라 1등 은행은 물론, 나아가 아시아 탑10 은행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성공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 확신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창립 113주년을 기념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13명에게 총 7억원의 나눔경영 후원금을 전달하고 이중 69명은 은행장 및 영업본부장과 1대1 자매결연을 맺어 생계비 및 학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