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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약세 대세론 시기상조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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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1-18 21:48

기축통화 지위 수요급증으로 바닥탈피 유력
환율 변동성 고조 금 등 헤지자산편입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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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위기가 한숨을 돌리면서 달러약세가 대세론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달러가 바닥을 쳤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달러가 기축통화로 지위가 굳건한데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으로 재조명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17일 ‘미달러화의 향방과 자산배분전략’ 포럼을 열고 습관적 달러약세 전망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NH선물 이진우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원화환율은 한번에 물량이 튀어나와 쏠리는 휘발성이 강하다”며 “특히 상승보다 하락 쪽에 헤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무역수지의 적자, 흑자는 달러강약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국이 기축통화의 지위국인 까닭에 달러약세가 이어지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환율에 대해서도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달러약세는 이르다”며 “미국, 유럽 등 총선, 대선 등 정치적요인이 많아 시장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도 달러약세론에 대해 신중론을 제기했다. 그는 “외환보유고 가운데 달러비중은 감소중”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달러의 기축통화로서의 위상과 누적규모는 여전히 증가세”라고 밝혔다.

수급에서도 달러의 몸값은 오르는 추세다. 유럽위기가 해결, 갈등이 되풀이되면서 자금조달금리인 리보금리는 유로화가 내리는 반면 달러화는 오르는 정반대현상이다.

서동필 투자전략팀장은 “달러화 리보금리가 오르는 과정에서 유로달러도 동반상승, 환율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과정에서 유로화 강세가 이어지기가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러약세가 거의 막바지에 도달함에 따라 달러강세시 수혜를 입는 자산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그는 “2007년 중반 자산간 동조화현상이 심해지며 달러강세일 때 모든 자산이 떨어지고 반대일 때 올랐다”며 “이같은 달러강세구간에서 플러스수익률을 기록한 금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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