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전문지 아시아머니(Asiamoney)와 파이낸스아시아(FinanceAsia)는 2011년도 평가를 통해 골드만삭스를 아시아 올해의 투자은행으로 선택했다. 또 IFR아시아(IFR Asia)는 골드만삭스를 올해의 증권사로 선정했다.
파이낸스아시아는 선정 이유에 대해 “올해의 투자은행상은 주식자본시장 분야 최고 실적을 나타냈거나 인수합병(M&A)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회사에 수여된다”면서 “작년 기념비적 거래를 성사시킨 성과를 인정해 골드만삭스를 뽑았다”고 밝혔다.
아시아머니도 “골드만삭스가 주식자본시장(ECM)에서 전체적인 거래량뿐만 아니라 공모 후 시장 실적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 “인수합병 자문분야의 독보적인 리더는 단 한 곳”이라는 해설과 함께 골드만삭스를 최우수 M&A 자문사로 선정했다.
한편 파이낸스아시아는 작년 아시아에서 진행된 인수합병거래 중 현대자동차가 4조9601억원(44억달러)에 현대건설을 인수한 거래를 최우수 M&A 거래(Best Domestic M&A Deal)로 선정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 거래에서 현대자동차의 주간자문사를 맡았다.
또 IFR아시아와 파이낸스아시아는 작년 아시아 주식자본시장에서 진행된 거래중 롯데쇼핑의 9789억6925만원(9억300만달러) 규모 2개국 통화 전환사채 발행을 최우수 증권 발행·최우수 증권연동거래로 선정한 바 있다. 이 거래는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금리가 적용됐다. 골드만삭스는 이 거래에서도 대표주간사로 참여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