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MOU를 계기로 네팔 증권시장의 현대화 프로젝트를 위한 양자간 전략적 협력 관계가 구축되었고, KRX는 향후 네팔정부 및 거래소와 프로젝트 세부내용을 협의하여 금년내 증시 IT시스템 구축계약이 체결되기를 기대했다.
특히, KRX가 네팔 증권시장 현대화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는 경우, KRX의 증시 인프라 수출사업 대상 지역이 기존의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를 넘어 서남아시아까지 진출하게 됐다. 네팔은 위치적으로 IT강국인 인도 또는 경제대국인 중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았으나, 그동안 KRX의 신흥시장 설립 및 IT수출 경험을 신뢰하여 KRX와의 협력을 결정했다.
네팔은 정부당국의 증권시장 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히말라야라는 훌륭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적절한 경제개발 전략과 효율적인 투자 실행시 새로운 신흥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 왼쪽부터 바이쿤사 아리얄 네팔 재무부 국장, 박종길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 쉥커 만 싱 네팔거래소 사장, 지바 나스 디탈 네팔거래소 이사장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