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반년사이 불완전판매율 10분의 1로… “비결은?”

최광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12-21 21:44

반년사이 불완전판매율 10분의 1로… “비결은?”
흥국화재의 불완전판매율이 단기간 내에 크게 낮아져 화제가 되고 있다. 고객의 불만에 귀를 기울이는 고객만족경영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금융감독당국이 2012년 감독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소비자 보호’를 뽑는 등 소비자 보호가 금융사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흥국화재의 변신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21일 손해보험협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흥국화재의 불완전판매율은 설계사채널 0.04%, 대리점 0.05%, 방카슈랑스 0.11%, TM 0.19%를 기록했다. 이는 업계 평균은 물론 대형사보다도 양호한 수준이다. 지난해 설계사 채널 0.51%, 대리점 0.43%, 방카슈랑스 0.39%, TM채널 1.29%로 전체적으로 9개 손보사 중 8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이처럼 흥국화재의 불완전판매율이 채 1년이 되지 않아 ‘꼴찌’에서 ‘일등’으로 치고 올라온 비결은 무엇일까. 이 회사 김용권 대표는 불완전판매 개선을 총괄하는 전담부서를 지난 8월 설치했다. 또 9월부터 영업현장의 불완전판매요소를 제거하고 불만고객의 의견을 회사정책에 반영하는 ‘Quick-Win조치’를 시행했다.

또 본사 부서장은 불만고객을 직접 만나 고객의 소리(VOC)를 듣고 회사정책에 반영하고 있으며, 매월 고객만족과 완전파내 실천을 목표로 전사 CS DAY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이 회사의 불완전판매율 목표는 완전판매에 가까운 0.1%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고객과 현장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 본사와 영업관리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는 김 대표의 경영철학과 발 빠른 개선조치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흥국화재는 더 나아가 올 하반기 경영전략회의(10월)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는 성장’(Sustainable Profitable Growth)을 목표로 현장·고객 밀착형 10대과제를 수립했고, 그 중 ‘완전판매100%’를 최우선 해결과제로 잡고 있다. 10대 과제에는 불합리한 제도와 규정을 개선하고 영업활동을 강화하는 현장지향형 내용도 포함됐는데, 때문에 불완전 판매율이 높은 보험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박경섭 영업혁신실장은 “그동안 미진했던 고객정책이 오히려 자발적으로 CS경영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고객·현장을 존중하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실장은 또 “‘2012년 CS경영 완전정착’을 목표로 CS조회, 5분미팅, CS인증패수여, 불완전판매요청 고객사후관리, CS카드 보내기, 우수고객초대 등 매월 다양한 CS테마를 발굴해서 전사가 함께 실시할 예정이며, 고객의 소리를 더욱 세밀히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 흥국화재의 윤리경영포스터

                 〈 흥국화재 불완전판매율 개선 추이 〉
                                                                                   (자료: 손해보험협회, 흥국화재)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교보라이프플래닛 역사속으로…디지털 전략 이끈 차남 신중현 상무 교보생명 글로벌 역할 커지나 [교보생명 3세 경영]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이 교보생명 흡수합병 수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차남인 신중현 SBI저축은행 상무가 2020년부터 약 6년간 이어온 독립 디지털보험사 도전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 신 상무는 지난 4월 교보라플 디지털전략실장에서 물러난 뒤, 교보생명 글로벌제휴담당이라는 직책을 맡은 만큼 합병 이후 그룹 내 역할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100% 자회사인 교보라플의 사업과 인력을 흡수합병하기로 의결했다. 금융당국의 합병 인가 등을 거쳐 오는 2027년 4월 통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합병 후에는 교보생명 내 독립조직 2 ABL생명, 상해·건강 미니보험 2종 출시…생활밀착 보장 강화 ABL생명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와 질병을 보장하는 인터넷 전용 미니보험을 선보이며 생활밀착형 상품군을 확대한다. 간편한 상품 구조와 소액 가입을 앞세워 보험 가입 부담을 낮추고, 온라인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디지털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지난 8월 인터넷 전용 미니보험 ‘(무)우리WON인터넷미니상해안심보험’과 ‘(무)우리WON인터넷미니건강지킴보험’ 등 2종을 출시했다.두 상품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와 질병 위험을 필요한 보장 위주로 구성한 생활밀착형 상품이다. 온라인 보험 가입에 익숙한 고객이 비교적 부담이 적은 보험료로 필요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 3 보험사 시니어 사업 진출 시 킥스비율 '뚝'…"자본규제 완화 고려해야" [보험사 시니어 사업] 보험사들이 고령화 사회 진입, 시장 포화에 대응해 요양 시설 등 시니어 사업에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킥스비율 하락 부담이 커 자본규제 완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권정아 하나생명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 경영관리 본부장은 16일 오후2시 보험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돌봄에서 산업으로:시니어케어 사업화를 위한 조건' 산학 세미나에서 "요양시설을 짓기 위해 자회사에 자본을 증자하면 그 금액만큼 모회사의 가용자본에서 빠진다"라며 "요양 시설은 토지를 부동산 투자로 잡히면서 보험사 부동산 투자 시장 위험 계수 25%를, 노인복지법에 따른 자본규제 일부 완화로 20%로 완화됐지만 부담이 크다"라고 말했다.요양 시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