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토종헤지펀드 2~3년간 당분간 고전 ”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12-13 15:10

자본시장硏, 인프라와 운용력 구축에 매진을

한국형 헤지펀드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초기 2~3년간은 당분간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됐다.

따라서 초창기부터 무리한 욕심 보다는 제대로 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인프라와 운용능력 구축에 좀 더 힘을 보태라는 조언인 셈.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 김재칠 실장은 13일 여의도에서 기자 브리핑을 통해 “높은 헤지펀드 운용업자 인가 기준, 헤지펀드 설정 및 등록지로서의 매력 등을 고려할 대 당분간 외국인들이 국내에 한국형 헤지펀드를 적극 설정하기 어려운 형편”이라며 “다만, 투자에 대한 지리적 이점으로 향후 일정 수준 트렉 레코드가 축적되면, 한국내 자산에 투자하는 한국형 헤지펀드는 어느정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으로 나타날 여러 가지 구도 변화도 짚었다.

우선 증권업계에선 초기 프라임브로커 영업권을 획득하는 회사들이 압도적 자본력을 기반으로 국내 투자은행 업무를 선점하는 등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것. 펀드 시장 역시 헤지펀드 영업권 획득 여부에 따라 인력 및 운용 노하우 측면에서 회사간 많은 격차가 나타난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헤지펀드 운용성과에 대한 과도한 기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투자자들이 기존 펀드 시장에서 이탈해 헤지펀드로 쏠리는 부작용도 발생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 성과보수 체계라는 확실한 유인구조로 우수한 인력이 양성되고 다양한 투자전략이 정착되면 운용업계 전반 경쟁력이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특히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 초기엔 시장형성에 대한 과도한 기대 보단, 튼튼한 하부 구조에 더욱 구축하라는 당부인 셈이다.

일례로 업계에선 인력 및 운용 노하우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정부에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한국형 헤지펀드에 의해 초래 될 가능성이 있는 위험을 파악하고 대비하라는 것.

이 밖에도 그는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 규모가 도입 10년 후 최대 60조원 가까이 성장 할 수 있다는 전망치도 내놨다.

연 10% 성장(고성장)한다고 가정할 경우, 한국형 헤지펀드 순자산 규모가 5년 후인 2016년 18.7조원, 10년 후인 2021년 59.1조원으로 불어난다는 관측이다.

김 실장은 " 연 5% 성장(저성장)의 경우,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 규모가 2016년 10.4조원, 2021년 37.1조원으로 각각 추정된다"면서 "글로벌 뮤추얼펀드와 헤지펀드의 과거 성장 패턴을 볼 때 장기적으로 양쪽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형 헤지펀드 역시 공·사모펀드와 같이 성장하는 바람직한 형태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美 연준, 기준금리 3.75~4%로 인상…워시 "인플레 너무 높고, 너무 오래 지속"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년 2개월 만에 인상했다.이번 인상 결정은 12명 FOMC 위원 만장일치 찬성이다.케빈 워시 연준 의장 체제에서 물가안정에 무게가 실렸다.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 연준은 16일(현지시각) 이틀 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직전보다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7월 이후 통화 긴축이다. 또, 올해 들어서는 5회 연속 동결 이후 인상이다.연준은 이날 FOMC 성명문에서 "위원회는 연방준비제도의 이중 책무(dual mandate)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0.25%p 인상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며 " 2 금감원 고강도 검사에…미래에셋증권 노조 "정상적 업무 차질" 미래에셋증권 노동조합이 금융감독원의 고강도 검사 과정에서 정상적 업무 차질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미래에셋증권 노조는 16일자로 성명서를 내고 "금융감독원의 장기간 고강도 조사와 도를 넘은 조사 방식에 강력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달 미래에셋증권의 거점점포 영업실태 점검을 위한 검사에 돌입했다.이에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공모 과정에서 '0주 배정'으로 논란이 일면서 지난 6월 금감원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노조는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약 40여일 동안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고, 이로 인해 우리 직원들은 여의도에서 센터원으로 예정됐던 사무실 이전 일정까지 연기 3 리테일 호황에 최고 실적 낸 증권업…나신평 "이익 지속가능성 시험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자산관리 중심으로 증권사들이 상반기 실적 호조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이익 지속 가능성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다.특히 자본확충과 사업기반이 뒷받침되는 대형사와, 이에 대비된 중소형사의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지목됐다.이익의 높은 시장 민감도, 금리상승에 따른 운용손실과 건전성 리스크, 대형IB들의 기업금융 성과 등이 시험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됐다.신승환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NICE CREDIT SEMINAR 2026'에서 '증권업 호황의 이면, 시험대에 오른 이익의 지속가능성' 주제발표를 하고 이같이 제시했다. "호황기 위탁매매 증분 이익, 빠르게 축소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