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주기 추모식은 추모예배, 고인 약력발표, 추모사, 추모영상상영,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인은 금융보국의 일념으로 대신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이끈 한국금융계의 거목으로 도전정신과 금융에 대한 선견지명을 가진 기업가 정신의 표상 같은 분”이라며 “고인이 지닌 뜨거운 열정과 지혜를 이어 받아 대신증권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故 양 명예회장은 전산부문이 증권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고, 오래 전부터 전산부문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대신증권을 온라인 증권거래 시대를 이끌어가는 대표증권사로 키워냈다.
이 같은 초기 집중투자를 통해 타사보다 먼저 온라인거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1999년 이후 온라인거래의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 대신증권은 또 한번의 중흥기를 열었다.
은퇴 후에는 대신송촌문화재단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 대한 장학사업에서부터 소외계층 지원, 학술단체에 대한 연구활동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 사진 왼쪽으로부터 대신증권 노정남 사장, 이어룡 회장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