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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투자포럼 `달라졌네’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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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1-13 23:00

지수전망보다 패러다임변화에 초점
저성장, 고령화, 다각화시대 화두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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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막바지에서 내년 시장을 전망하는 리서치포럼을 잇따라 열고 있다. 지수전망에 초점을 맞추는 과거와 달리 패러다임변화에 맞춰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면서 리서치의 영역을 한단계 더 넓혔다는 평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3일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증시포럼을 열며 리서치포럼 시즌개막을 알렸다. 주제는 ‘감속(減速)시대의 투자전략’으로 저성장국면의 대응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글로벌시장의 경우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민간의 부실을 대거 떠안은 정부도 심각한 부채위기에 당면한 만큼 신용축소와 실물경제의 악순환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해결과제가 산적한 유로존리스크는 변동성 요인이나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와 유동성공급, 미국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제도변화의 경우 해외의 금융규제로 인해 금융회사 주요 수익원이 대출로 회귀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신한금융투자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은 “금융위기의 여진이 재정위기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며 “특히 내년에는 저성장과 신용축소의 뉴노멀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화두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9일 열린 투자포럼에서 주제를 ‘패러다임변화’ 쪽에 맞췄다. 2012년의 핵심의제로 제시한 화두는 금융규제체제의 변화(regime change)속 △노령화(Aging) △컨텐츠산업(Contents) △교역과 환율의 안정(Exchange). 특히 이 가운데 ‘100세 시대의 산업지형 변화’ 주제를 통해 보험, 인터넷, 헬스케어 등 각 분야별 애널리스트들이 고령화에 따른 영향을 분석했다. 이밖에도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와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가 초청연사로 초빙되어 2012년 동북아를 비롯한 주요 국가의 정치와 경제적 지형변화를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대형증권사들의 투자포럼도 잇따라 예고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오는 15일 ‘After Shock’ 쪽에 초점을 맞추고, 한국투자증권도 24일 세계금융위기 이후 대처방안 중심으로 리서치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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