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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중국고섬 상장폐지 예상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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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0-16 22:19

감사법인 ‘의견거절’, 개인투자자 피해 최소화
중국 금융시스템 부실에 따른 상장폐지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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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사장 임기영)은 국내 2차 상장을 주관한 중국고섬의 2010년 사업보고서에 대해 외부감사법인인 싱가포르 E&Y가 ‘의견거절’을 제시함에 따라 중국고섬이 국내 거래소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개인투자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싱가포르거래소에 상장된 원주를 바탕으로 올해 1월 국내 거래소에 예탁증서(KDR)를 2차 상장한 중국고섬의 외부감사법인인 싱가포르 E&Y는 지난 3월 중국고섬 자회사의 2010년 회계연도 은행 잔고내역에 대해 명확히 확인할 수 없음을 감사위원회에 통보했으며, 이러한 사유로 중국고섬의 원주와 KDR은 3월22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재무제표와 일치하지 않는 은행 잔고내역 등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싱가포르거래소가 지정한 특별감사인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를 마무리하면 관련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현금성자산(현금 및 은행잔고)은 2009년말, 2010년 3분기 말에는 각각 598백만RMB, 593백만RMB로 안정적인 수준이었지만, 2010년 말 기준 감사 전 자료에는 1061백만RMB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지난 6월 특별감사인은 조사 과정에서 중국고섬의 2010년 12월말 기준 현금성자산이 감사 전 자료에 1061백만RMB로 기재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93백만RMB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968백만RMB 만큼의 불일치 부분을 파악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한편 KDB대우증권은 중국고섬 KDR을 정리매매 기간에 매도하거나, 싱가포르거래소 원주로 전환해 보유하려는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고섬과 관련해 확인된 정확한 정보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중국고섬 전용라인(02-500-0645)도 설치해 1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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