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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채권시장이탈 정중동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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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0-09 22:23

9월 급락장에도 순유출규모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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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증시급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채권시장이탈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채권시장의 큰손인 룩셈부르크의 순투자는 줄어 대규모 이탈로 이어질지 불안감도 있다.

최근 한화증권이 분석한 ‘외국인국내채권시장의 매매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급락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채권시장이탈 강도는 낮았다. 9월중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에 대한 순유출 규모는 -25억원(2조 3622억원 순매수, 2조 3647억원 만기상환 등)에 달했다.

지난 2월 이후 7월까지 순투자규모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더블딥위기가 발생했던 8월에 급감한 뒤 9월에는 소폭 순유출로 돌아선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의 전체 상장채권보유금액은 늘었다. 그 규모는 85조754억원. 지난달에 비해 4010억원 늘었으며 전체 상장채권 중 외국인 보유비중도 7.2%로 지난달과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 별로 유럽계가 매도를 주도했으며. 유럽계순유출액은 영국 -9246억원, 프랑스 -8235억원 등 총1조 9577억원에 달했다.

주목할 현상은 지난 3년동안 순매수기조를 유지한 룩셈부르크의 순투자가 감소했다는 점이다. 이는 룩셈부르크의 템플턴 글로벌본드펀드의 보유원화 국고채가 원화가치급락에 따른 펀드 포지션 리밸런싱 차원에서 일부금액이 매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화증권 이지현 연구원은 “그동안 외국인의 원화채권 매수가 중, 장기 원화강세 전망에 기댄 부분이 컸던 것을 감안하면 예상과 다른 원화약세로 외국인의 추가적인 채권투자 자금유입이 다소 둔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시점보다 외환보유고 확충, 단기외화차입비율 하락 등 원화 펀더멘털 개선으로 인해 외국인 채권매도 강도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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