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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자산운용, “위기는 기회!” 운용력 강화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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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0-09 22:10

외부 전문가 영입, 펀드 성과 ‘환골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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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자산운용, “위기는 기회!” 운용력 강화
동부더클래식진주찾기펀드 시리즈 등 중소형주펀드에 강점을 지녀온 동부자산운용이 액티브펀드 명가로의 부활을 꾀하고 있다.

이에 올초 영입한 외부 전문가 영입으로 다소 침체됐던 펀드 성과도 크게 개선돼 주목받는 것. 실제 동부자산운용은 오랜 기간 국내주식운용을 담당하며 투자전문가로 인정받아온 오재환 부사장(사진)과 기호삼 주식운용본부장을 영입했다. 여기에 기존 주식운용본부와 투자전략본부 이원화 된 조직을 ‘주식운용본부’로 통합시켜 시너지를 도모하는 중이다.

지난 6일 기자들과 만난 오재환 부사장은 올 하반기 주식 전망과 관련 “우리 증시를 둘러싼 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그 속에서도 투자기회를 찾는 것이 목표”라며 “실상 유럽국가의 재정위기에 따른 전세계 주가 급락 등으로 최근 환경은 어렵지만,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마냥 공포심을 갖기보다는 적극적인 투자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더욱이 8월 이후의 주가 급락으로 가격 메리트가 커졌으며,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주식투자 비중이 매우 낮아지고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주식 투자를 하려는 대기 자금이 상당히 풍부하다는 것. 또한 그리스 문제가 일차적인 고비를 넘기면서 단기적으로는 유럽 문제가 진정될 수 있고, 미국, 중국, 유럽간의 글로벌 공조가 갈수록 긴밀해 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면 이제는 주식을 팔기 보다는 저점 매수 타이밍을 찾아야 할 때라는 판단이다.

오 부사장은 “8월 이후 시장이 급락할 때마다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주식형펀드로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국내 투자자들의 풍부한 주식투자 수요를 보여주는 증거 중 하나로 판단되고, 주식시장의 하락으로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해서도 충분한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국면이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가장 적당한 투자방법으론 역시 ‘주식형펀드’가 제격이라는 조언이다. 통상 증시 저점과 고점 예측이 힘들어져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시기엔 주식형펀드가 고수익 창출하기에 손색 없다는 견해인 셈. 실제로 동부자산운용은 현재처럼 어려운 시장여건에선 특정 업종에 베팅하기 보다는 실적 호전주 및 저평가주, 장기성장주 등에 대한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취한다. 또한 주식시장의 상승 시에는 낙폭과대주와 경기관련주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이면서 다소 공격적인 전략을 취하되, 지나치게 위험한 운용 방식은 지양한다.

이같은 전략은 성과로 이어졌다. 현재 대표 주식형펀드의 대표펀드인 더클래식, 진주찾기, 파워초이스 펀드의 운용성과는 매우 우수한데, 펀드 평가사인 제로인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2011.9월말 현재 3개월, 6개월, 1년, 3년 모두 상위 10%수준의 우수한 성과를 유지중이다.

이날 자리에 동석한 동부자산운용 기호삼 주식운용본부장은 “향후 관심은 낙폭과대된 IT업종과 금융주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앞으로 경기민감업종과 둔화업종도 더불어 같이 보되, 마켓타이밍엔 의존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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