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영세자영업자들을 위해 지난달 출시한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을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은행과 복수 거래 중인 중소기업에겐 만기가 돌아 온 대출 전액을 아무런 상환없이 1년 동안 연장하고, 통상적으로 3개월마다 돌려 받던 시설자금대출의 분할상환금도 최장 1년 범위 안에서 조정 또는 유예한다.
파랑새 저축은행 예금거래자의 경우 긴급한 자금이 필요할 경우 예금 인출제한에 따른 불편해소를 위해 저축은행 예금을 담보로 최고 4500만원까지 생활안정자금도 지원한다.
다만 이들 대출취급은 파랑새저축은행 본점과 지점이 있는 해운대 좌동 장산지점과 서면 부전동지점에서만 이뤄진다.
은행은 또, 영업 정지 저축은행 예금고객 및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금융지원책 등에 관한 상담을 강화하기 위해 본점에 전담 상담 창구를 따로 마련하기로 했다.
전담 상담 창구는 본점 여신기획부(전화 051-620-3422)와 수신기획부(전화 051-620-3370) 두 곳에 마련하고 콜센터(전화 1588-6200)와 BS 자영업지원센터(전화 051-851-3601)에서도 상담에 응한다. 이 은행 이경렬 여신기획부장은 “파랑새 저축은행 고객에 대한 이번 경영안정자금 등 금융지원이 해당 저축은행 거래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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