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국인 매도 한풀 꺾이나?

최성해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1-08-31 21:27

신용경색안정, 캐리트레이드 매력 증가
환차익모멘텀으로 순매수 전환 기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외국인 매도 한풀 꺾이나?
외국인의 증시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패닉장을 이끈 외국인매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달러약세로 캐리트레이딩에 대한 투자메리트가 커진데다 원화강세, 이익모멘텀 개선 등의 영향으로 외인매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신영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외국인 매도가 진정되는 국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외인매도축소 근거를 보면 먼저 글로벌안전자산의 선호도 약화다.

국내뿐 아니라 이머징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시각을 반영하는 안전자산 선호도 지표가 최근 진정세다. 투자심리의 공포를 나타내는 VIX(변동성지수:Volatility Index)가 40p 부근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신흥시장 채권가산금리 도 하락세다.

달러캐리트레이드의 부활가능성도 매도를 축소하는 요인이다. 안전자산선호현상이 가라앉으면 달러리보금리는 낮아져 ‘금리+알파’의 수익률을 추구하기 위해 이머징증시, 상품시장비중 확대로 이어갈 수 있다. 최근 유럽 CDS가 진정세를 보이며 달러캐리트레이드의 투자매력이 커진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지난 상반기 외국인의 매수를 이끈 모멘텀이었던 원화강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원화강세는 외국인투자자 입장에서 ‘환차익+시세차익’을 모두 얻는다는 점에서 강력한 매수모멘텀으로 평가받는다. 미국의 제로금리정책의 영향으로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는데다 위안화 강세까지 부각되면서 원화가치는 추세적 강세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신용경색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원화가치가 재조명을 받을 경우 환메리트가 더해져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에 최적조건인 원화강세는 단기적이 아니라 추세적 강세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 매도세가 완화되고 기관의 매수가 부각되면 반등에 대한 베팅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