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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그룹공동채용 바람 선도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1-08-31 21:22

400명 규모에 계열사별 복수지원 허용 파격
그룹 일체감형성과 인력 상향평준화 꾀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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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회장 이팔성)이 하반기 일반직 신입직원 공채에 나서면서 두 가지 측면에서 화제를 낳았다. 규모가 무려 400명에 이르는 대규모인 데다 지주사 출범 10년만에 처음으로 공동채용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룹 공동채용은 KB금융그룹이 지난 달 18일 150명 공개채용에 나서면서 처음 시도하긴 했으나 교차지원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차지원과 규모 면에서 우리금융그룹의 선도적인 움직임은 금융계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사와 관련 회사들은 오는 9월7일 일제히 각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3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한다는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접수를 마치면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 최종합격자 발표 등 순서만 보면 특별할 것이 없다. 자회사별 채용규모는 우리은행이 250명으로 압도적이며 광주은행 30명, 경남은행 50명, 우리투자증권 20명, 우리에프아이에스 20명 우리파이낸셜 20명, 우리아비바생명 5~10명이다.

그래도 자회사별로 진행하던 전형을 그룹 차원에서 진행한다는 점과, 지원자의 계열사 복수지원을 허용해 우수인력들을 최대한 그룹 내 한 식구로 끌어들이려는 포석이 이채롭다. 당초에는 하반기 채용규모를 350명으로 계획했다가 경영실적이 호전되고 있고 일자리 창출에 거는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규모를 늘렸다.

일반직 420명과 창구전담직 380명 등 상반기 채용 규모와 합하면 올해 채용규모만 1200여명을 헤아린다. 아울러 400명 공채와 별도로 고졸 인력의 사회진출을 넓히기 위해 고졸 150여 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은 이들 채용과정에서 취약계층 및 장애인등에 해당하는 지원자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한다. 여기다 청년실업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청년인턴을 상·하반기 2500여 명을 채용하고 일시적인 고용에 그치지 않기 위해 정규직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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