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대통령 임명을 거쳐 2대 정책금융공사 사장 직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 사장은 금융정책과 현업 경험을 두루 갖춘 데다 글로벌 차원의 경제 및 금융흐름에도 정통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1974년 행시 16회로 공직에 몸담았고 재무부에서 근무하다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뒤 1989년 재무부로 돌아와 국제금융과장, 은행과장, 장관비서관, 증권발행과장, 자금시장과장, 국제금융담당관 등을 지냈다.
1999년 금융계로 옮겨 한화증권 사장 겸 한화경제연구원장, 신동아화재 대표이사 사장, 한화손해보험 부회장을 지낸 뒤 2008년부터 지난 7월까지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맡았다.
1951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