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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딥 우려 한풀 꺾였다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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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8-30 14:02

미소비자지출호조세 증시도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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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소비자지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세계증시를 짓누른 주요 악재인 더블딥에 대한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30일 발표된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은 자동차 판매호조로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이는 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증가율도 전년동월비 5.1% 증가로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변수별로 보면 개인소득부문은 임금부문의 큰 폭 상승에 힘입어 전월보다 0.3% 소폭 상승했다.

전년동월비로는 5.3% 늘었다. 지난달 미국 디폴트 리스크의 최고조에도 불구하고 산업생산의 호조와 소매판매부문의 상승이 소득부문의 상승을 이끈 것이다.

하지만 7월 미결재주택매매 지수는 전월보다 하락한 -1.3%를 보이며 3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년동월대비 10.07% 늘었으며, 아는 미결재주택매매는 향후 기존주택 판매로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의 주택시장은 여전히 된서리다. 다만, 기존주택처분기간의 증가세 와는 달리 신규주택처분기간의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는 점과 Fed의 저금리 스탠스로 인한 모기지금리 상승제한은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의 바로미터인 소비지출의 증가로 더블딥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증권 이상재 연구원은 "7월 미 개인소득이 견조한 증가세를 복원한 가운데 개인지출이 확대된 점은, 8월 주식시장 폭락이라는 악재가 남아 있지만, 소비경기가 더블 딥을 우려할 정도로 급격히 위축되지는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도 "미국 경제지표는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지 않는다면 경기부양 기대 효과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미국의 양적완화정책 가능성과 더블딥 해소 기대감으로 사흘새 3%넘게 급등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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