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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장세, 신종펀드랩으로 넘는다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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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8-24 21:11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證 채권, ETF활용으로 눈길
월지급·분할매수전략, 변동성시장 방어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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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장세, 신종펀드랩으로 넘는다
유럽재정위기, 미국 신용등급하락 등 해외모멘텀에 증시가 널뛰기를 하는 가운데 펀드랩이 변동성장세를 극복할 투자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투자대상이 펀드로 주식을 담는 랩에 비해 분산투자효과 등으로 안정성이 높은 데다, 적립식투자로 매입단가를 낮추는 등 투자메리트도 크다.

최근엔 투자대상을 채권, ETF를 활용하는 신종펀드랩을 잇따라 출시돼 변동성장세에서 새로운 투자대안에 목마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채권에 투자하고, 매월 수익을 찾아가는 ‘신한-수익 분배형 펀드 Wrap’을 판매했다. 이는 업계최초로 선보이는 월 이자 지급식 채권형 펀드 Wrap이다. 투자금은 채권형 펀드를 통해 안정적으로 운용되며,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 이자를 재투자해 얻은 수익, 채권매매차익, 주식관련 사채(CB, BW 등)에서 발생한 수익을 고객이 미리 정한 날짜에 매월 단위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투자대상은 한국채권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운용되는 펀드 가운데 신한금융투자가 엄선한 펀드만을 Wrap에 담아 운용된다.

‘신한-수익 분배형 펀드 Wrap’은 합리적이고 저렴한 수수료 체계와 상대적으로 낮은 가입금액이 특징이다. 신한금융투자에서 직접 운용하기 때문에 선취수수료 및 해지수수료가 없고 Wrap Fee(연 0.25%)만 후취한다.

또 200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어 다른 자문형 랩보다 낮은 최소 가입금액으로 전문화된 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월 20만원 이상 적립식으로도 투자할 수 있어 적은 금액으로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신한금융투자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신한은행 지점에서 증권/은행 거래 통합계좌인 ‘FNA랩 계좌’를 개설한 후 랩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에서 FNA랩 계좌를 개설한 경우에도 랩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의 전문 직원이 제공하게 된다.

랩운용부 이정수 부장은 “향후 주식시장은 대내외 불안요소로 변동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한-수익 분배형 펀드 Wrap’은 이런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 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도 ETF가 투자대상인 신종펀드랩을 출시했다. 분할매수전략을 활용하고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 펀드랩’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개별 주식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KOSEF200 ETF 및 KODEX200 ETF에 투자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KOSEF200 ETF와 KODEX200 ETF는 2002년 10월에 동시 상장된 국내 최초 상장지수펀드로, 상장 이후 안정적인 초과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또한 시장고점에 투자하는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스마트 인베스터 분할매수 전략에 따라 펀드 내에서 적립식 투자 전략을 실행한다. 초기에는 투자자금의 30%를 지수형 ETF에 투자하고, 그 외 자산은 채권, 채권형 ETF 및 현금 유동성으로 운용한다. 이후 KOSPI200 지수가 8point 상향 이동 시 2%, 하향 이동 시 3%를 추가 매수하는 운용 전략이다. 즉 지수가 상승하는 경우보다 하락하는 경우 주식 매수 비율을 더 높임으로써 가격변동에 의한 매입단가 분산효과와 저가 매입에 따른 평균 매입단가 하향 효과를 추구한다. 더불어 목표수익률인 10%수익이 달성될 때마다 수익을 실현하고 초기 주식투자 비중으로 리밸런싱함으로써 이익 실현 시점을 펀드 내에서 자동적으로 관리한다.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3년,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우리투자증권 전 지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신사업전략부장은 “최근 불안한 증시 속에서 가장 현명한 투자 전략은 안전한 자산을 대상으로 분할매수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며, 이러한 점에서 이번에 출시하는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 펀드랩’ 은 고객들에게 중요한 투자 포인트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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