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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미스에게 적합한 자산관리는?”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8-15 22:21

국내 가구유형 급변화, 자산관리전략도 변화 필요
PB들 ‘변액연금·연금저축·적립식펀드’ 추천

국내 가구 인구들이 빠르게 변화해,이에 맞는 자산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얼마 전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에 따르면, 2인 이하 가구 비율이 전체의 48.2%을 차지하고 평균 가구원수도 2.69명으로 집계되는 등 우리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가구가 빠르게 변화 중인 것. 가구유형의 변화는 자산관리시장에도 많은 것을 시사한다. 자산관리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투자자들의 제반 환경과 이들이 그려갈 인생궤도가 과거와 달리 복잡하기 때문.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가장 주된 가구유형은 1990년 이후 4인 가구였지만 2010년에는 2인 가구로 바뀌고, 세대구성 면에서도 1세대 가구는 계속 증가하는 반면 2세대 이상 가구는 감소해 가구 분화가 지속중이다. 2세대 가구 중에서는 지난 5년간 ‘부부미혼자녀’ 가구가 감소 추세에 있는데 반해 ‘부미혼자녀’ ‘모미혼자녀’ 가구는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또 가구주 성별 구성비의 경우에는 여전히 남성이 높지만, 여성가구주가 꾸준히 늘어났다. 이를 토대로 향후 의미있는 비중을 차지할 가구유형을 꼽아본다면, ‘미혼 1인 가구’와 ‘중년의 2인 가구’가 꼽힌다.

가령 ‘미혼 1인 가구’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독립했거나 혹은 이미 독립해 사회생활중인 미혼 남녀 1인으로 정리해볼 수 있는데, 결혼하지 않고 혼자 생활해 나가는 경우를 감안해 40대를 전후로 나눠 자산관리방안이 검토가능하다. 여기에 ‘중년의 2인 가구’는 장성한 자녀와 함께 살지 않는 중년 부부로,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했으며 이들로부터 독립한 자녀들이 앞서 말한 ‘미혼 1인 가구’를 형성한다고 볼 수 있는 대목.

푸르덴셜투자증권 PB들도 영업현장에서 이 같은 가구의 변화를 실감중인 상태다. 성당지점 김동현 PB는 “미혼 1인가구의 경우 인터넷 세대인 만큼 합리적인 비교검색에 강한 편이어서, 직접 언론매체나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와서 상품을 가입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40대 이전에는 적립식 위주로 목돈을 운영하는 경향이 높다면, 40대 이후는 여유로운 경제여건이 특징이어서 자아실현과 여가선용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노후자금 마련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미혼 1인 가구와 중년의 2인 가구는 가구별 특징과 앞으로의 인생 계획이 뚜렷한 만큼 자산관리계획을 세울 때에도 이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 미혼 1인 가구의 경우 향후 결혼을 염두에 둔 결혼자금, 직장을 그만두었을 때의 생활자금, 거주할 곳을 마련할 부동산 구입자금 등 다양한 관점에서 자산관리가 이뤄져야 하는데, 각각의 목적에 적합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것. 올림픽 지점 전효진 PB는 “적립식 투자는 시간과 시장위험의 분산투자에 효과적인 만큼 부동산 구입이나 결혼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적립식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면서 “생활자금 및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변액연금, 연금저축, 적립식펀드를 활용하면 좋은데, 일정기간이 지난 후 목돈이 쌓이면 거치식 투자와 적립식 투자를 적절히 병행하는 것도 효과적인 투자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종로지점 조수호 PB도 “시간에 투자하는 전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게 필요하다”며 “성장자산에 장기투자할 수 있도록 펀드, 연금, 채권, 예/적금 순으로 투자전략을 세워본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동현 PB는 “40대 이전에는 자산 형성이 주 목적이어야 하며 소득공제가 부가되는 연금저축과 장기주택마련저축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면서 “40대 이후에는 어느 정도 목돈이 마련되어 당장은 여유롭게 보일지 모르지만 결혼을 그렇게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향후 생활 및 노후 자금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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