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당일 자기가 결제할 증권 및 대금을 납부 완료한 회원에게는 9시부터 수령할 증권인도 및 대금지급이 개시된다. 결제시점단축이 거래효율성을 높인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지난해 7월 1단계 결제개시시점 조기화 시행에 따라 결제개시시점을 종전 16시에서 15시로 앞당긴 이후 결제증권의 82.2%, 결제대금의 46.7%가 16시 이전에 조기지급되는 등 결제원활화 및 신속화 효과가 나타났다. 거래소측은‘일중 수시결제’로 결제지연 해소 및 결제리스크 제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종전에 결제시한 이후 집중되었던 결제업무가 결제시한 이전으로 분산처리됨에 따라 결제원활화 및 결제안정성이 크게 향상된다는 것이다. 자산운용 효율성강화에도 긍정적이다. 증권 및 대금을 오전부터 수령하게 됨에 따라 회원 및 투자자의 자산운용 효율성 제고 및 기관투자자의 결제원활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서충일 팀장은 “결제시한 이전에 일중 수시로 결제를 조기처리하고 있는 주요 거래소 결제제도와의 정합성도 크게 향상된다”며 “결제개시시점 조기화를 통해 결제시한내 결제완료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회원에 대한 시간대별 증권 및 대금 지급 상황(누적) 〉
* 제도시행 이전(’10.6.1~7.2일), 이후(’10.7.5~8.9일)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