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값 사상최고치, 레벌업도 기대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7-20 21:06

1600달러돌파 유로존위기따른 안전자산선호영향
이머징매수세, 선진국 정책불안으로 모멘텀여전

금값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국제금가격은 지난 18일 온스당 16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경신했다. 얼마전까지 금값 거품론이 설득력을 얻은 터라 이번 최고치 경신은 예상밖의 움직임으로 평가받는다. 일부에서는 유럽재정불안, 미국 부채급증같은 변수들과 맞물려 금값 랠리가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론도 제기된다. 금값의 오름세가 다시 시동을 걸었다. 한때 그리스긴축안 통과에 따른 불확실성안화로 온스당 1500달러를 이탈했던 금값이 이탈리아 디폴트위기같은 유로존부실위기가 다시 떠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8월 인도분 금값은 지난 18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온스당 1602.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 신고가돌파는 심리보다 수급에서 비롯된 만큼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앞선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금값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투자심리에서 수급으로 변화가 감지된다. 금의 수요는 지난 1분기 전년대비 11% 증가한 981톤인 반면 공급은 전년대비 4% 감소한 873톤으로 수요가 더 많다.

이는 각국이 외환보유고 다변화 차원에서 금 재판매를 대폭 축소한데다, 금가격 상승을 기대한 금 보유자들이 재활용(recycle)에 참여하지 않아 공급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세계시장의 큰손인 중국이 인플레이션 헤지차원에서 금비중을 확대하며 ‘수요확대, 공급축소’등 수급불균형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국가들이 금매입이 늘며 금값의 하방경직성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 유주형 연구원은 “중국 외에도 금 매입 여력이 큰 국가들은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로 올해부턴 금 보유 비중을 조금씩 늘려나가고 있어 공공부문의 금 수요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며 “중국이 주축인 아시아 금수요는 투기적 자본과 달리 가격과 밀착되어(stickier)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 금가격이 투기적 자본에 의해 급변할 때 아시아(중국) 수요는 금가격의 하방을 지지해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머징국가들이 금값의 하방경직성을 지지하는 반면 선진국은 재정불안 같은 매크로변수로 상승모멘텀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유럽 소버린 리스크, 미국 소프트 패치에 대한 우려, 미국 부채한도 상향조정 같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미국의 채무조정의 경우 금값이 과거 12번의 부채한도 조정과정에서 7번 오른 점을 감안하면 금값상승의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유주형 연구원은 “금의 시세는 QE3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부분도 있지만 이를 제하고 보더라도 글로벌 수급이 금 가격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며 “중국이 주축이 된 아시아발 금 수요가 금 가격의 하방을 다지고, 선진국(미국)이 형성하는 매크로 환경이 금 가격의 상방을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자산배분팀 한동욱 팀장도 “금은 실물자산으로서 인플레압력의 헤지수단, 글로벌 주요 통화에 대한 불신, 귀금속(희귀금속 포함)시장의 수요풍부 등 호재가 많다”며 “대안투자자산 가운데 귀금속에 대한 투자비중은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출자승인 KDX-넥스체인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본인가 레이스 가속 금융위원회로부터 출자 승인을 마무리한 KDX와 (가칭)넥스체인지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본인가를 위한 준비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한국거래소(KRX) 등이 포함된 KDX는 최대주주와 추가 출자자가 결정되고, 오는 10월 1일까지 주금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주도의 넥스체인지는 이달 29일 창립 총회를 앞두고 있다.KDX, 키움증권·교보생명 최대주주 참여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X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증자를 결의했다.KDX는 키움증권과 교보생명이 최대주주로 참여한다. 카카오페이증권과 흥국증권, BNK금융 계열 3사(부산은행·경남은행·BNK투자증권), 한국거래소(KRX)도 주요 주주로 참여한 2 "세후 자산 수익률 1위 서울부동산…생산적금융 위한 금융세제 개선 필요" [자본연 29주년 컨퍼런스] 세후 20년 투자자산 연평균 수익률에서 서울부동산이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부동산과 금융투자 상품 간 세제 격차 해소가 이뤄져야 자본시장으로 머니 무브(money move)가 유도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자본시장연구원은 1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자본시장연구원 개원 29주년 기념 컨퍼런스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자본시장 - 생산적 금융 전환 과제'를 개최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컨퍼런스에서 '생산적 금융을 위한 금융세제 개선 방향'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이 내용은 홍병진 조세재정연구원 관세연구팀장과 공동으로 진행됐다.서울부동산 11.6%…전국부동산·S&P500·코스피 順연구의 질문은 우선 세후 기 3 현대차證 임금 2.5% 인상·자사주 500주…증권업계 임금협상 주목 현대차증권 노사가 올해 임금을 평균 2.5% 인상하고 자사주 500주를 지급하는 내용으로 임금협약을 최종 체결했다. 임금 인상뿐 아니라 임금피크제 지급률 상향과 고정 초과근무(OT) 축소 등 근로조건 개선도 포함되면서 향후 펼쳐질 증권사들의 임금협상에도 관심이 모인다.현대차증권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임직원 연봉은 임금 총액 기준 평균 2.5% 인상된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를 위해 자사주 500주도 지급하기로 했다.보상체계와 근무조건도 조정했다. 임금피크제 적용 기간인 5년간 총 지급률은 기존 340%에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