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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위기 후폭풍은 제한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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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7-13 22:33

국가부채에 집중, 디폴트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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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긴축예산 통과로 디폴트에서 한숨을 돌렸던 그리스 2차 지원에 대한 합의가 지연되면서 그 불똥이 이탈리아로 튀는 모습이다. 그 여파로 세계증시가 급락하는 등 시장도 부실이 확산될지 긴장하는 모습이다. 그리스 재정위기가 이탈리아로 확산되며 세계증시가 요동쳤다. 이탈리아가 11일(현지시간) 4% 가까이 하락했으며 유럽, 미국, 아시아 증시 모두 1~2%가 넘는 급락세를 면치못했다.

이탈리아가 디폴트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낮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무엇보다 이탈리아는 펀더멘탈측면에서 그리스와 다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구제금융국가(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모두 재정위기, 국가부채위기를 한꺼번에 겪는 반면 이탈리아는 국가 부채문제에 국한된다. 특히 자국의 국채보유비율이 51%에 달한데다 GDP 대비 부채비율도 119%로 양호해 대외채무의 불이행가능성도 낮다.

대신증권 박중섭 선임연구원은 “국채수익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인데다, 외환보유고도 높아 위기가능성이 낮다”며 “설사 상황이 악화된다고 하더라도 주변국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재범 연구원도 “이탈리아는 2010년 GDP 성장률이 1.3%로 이미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올해도 1.0% 성장율이 예상된다”며 “유로존 경제규모 3위인 이탈리아를 망가트릴 수는 없는 만큼 유로연합이 적극적으로 사전대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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