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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M&A루머로 몸살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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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6-22 21:32

지분낮은 대신증권 등 증권사 타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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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IB가 증권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일부 증권사들의 인수합병 루머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주주 지분이 취약한 증권사 중심으로 인수합병설이 퍼지면서 주가도 널뛰기하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인수합병설로 홍역을 앓았다. 지난 17일 메신저를 통해 포스코가 대신증권 인수에 나선다는 루머가 퍼지며 주가도 5.02% 뛰었다. 퇴직연금도입을 앞둔 포스코가 퇴직연금을 위탁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증권사를 인수한 뒤 이를 굴리는 게 요지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팔려는 비도덕적 세력의 루머”라며 “최대주주측이 지분을 늘리고 있는데다 자사주, 전략적 파트너의 지분을 합치면 40%에 육박해 경영권방어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인수자로 거론된 포스코 관계자도 “전혀 근거가 없는 루머”라며 “퇴직연금의 경우 내부직원의 의견수렴단계로 증권사인수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M&A로 루머에 타깃이 되는 증권사는 대부분 대주주 지분이 낮은 증권사다.

대신증권의 경우 이어룡 회장, 양홍석 부사장 등이 보유한 최대주주측 보유지분은 약 8.56%에 불과하다.

최근 하락장에서 자사주를 매입했으나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이다. 부국증권도 입방아에 올랐다. 이 회사의 지분 약 16%를 보유한 리딩투자증권이 최근 부국증권 지분을 0.17%(1만8000주)를 늘리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부국증권의 오너일가를비롯한 최대주주측의 지분은 약 24.1%. 하지만 리딩증권의 계열사인 W저축은행의 지분을 합치면 20% 육박해 시장상황이 뒷받쳐주면 언제든지 인수합병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리딩투자증권측은 M&A가능성을 부인하는 상황이다. 리딩투자증권 관계자는 “예전부터 나왔던 이야기로 지분매입은 단순투자목적”이라며 “앞으로도 M&A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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