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설정 4주년을 맞이한 밸류운용의 퇴직연금펀드는 누적수익률이 54.1%에 달해 퇴직연금 설정액 상위 10개펀드 중 수익률이 가장 높다. (2011.6.9기준) 또한 연평균 수익률도 13.5%에 달해 4~5%대의 은행 정기예금이나 보험사의 연금보험보다 수익률이 월등히 높다. 또한 밸류 퇴직연금펀드는 자금유입도 가장 많다. 작년 말 설정액이 951억원이었으나 올해에만 982억원이 증가해 퇴직연금 펀드 중 유일하게 100% 이상 성장했다. 6월 9일 현재 펀드규모는 1933억원으로 미래에셋퇴직플랜40펀드에 이어 퇴직연금 펀드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치투자 방식으로 운용중인 이 펀드는 BUY&HOLD 전략으로 장기투자를 지향하며, 펀드자산의 40%는 저평가된 가치주(주식)에 투자한다. 또 60%는 국공채 및 우량한 회사채에 투자해 안정적인 운용을 하고 있다. 이 펀드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타워스왓슨에서 2010년 기준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가장 우수한 퇴직연금 펀드로 선정된 바 있다.
김대하 마케팅본부장은 “밸류운용은 장기가치투자에 특화되어 있는 자산운용사이며, 이러한 특성이 연금펀드의 성격과 부합하기 때문에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