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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찍고, 이젠 믹트에 투자하세요!”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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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5-15 21:13

현대자산운용 업계최초 ‘MIKT펀드’ 첫선
차세대성장동력 ‘이머징+선진국’ 조합 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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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찍고, 이젠 믹트에 투자하세요!”
‘브릭스(BRICs)’이후 떠오르는 신흥시장으로 ‘믹트(MIKT)’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28일 현대자산운용이 업계최초로 설정한 ‘현대MIKT증권투자신탁1호[주식-재간접형’펀드가 새삼 눈길을 끈다. 믹트(MIKT)란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를 지칭하는 용어로 짐 오닐 골드만삭스 글로벌 자산운용 회장이 처음으로 선보였던 용어다.

그 동안, 브릭스(BRICs)의 투자열기가 시들해지면서 투자자들과 전문가들은 포스트 브릭스를 찾기 위해 비스타(VISTA), 넥스트11, 마빈스 등의 경제용어를 생산해냈지만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다.

하지만 믹트의 경우는 브릭스(BRICs) 용어를 창시했던 짐 오닐 회장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뽑았을 만큼 주목도가 높으며, 한국이 포함되어 있어 산업들간의 분배도 매우 잘되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믹트의 가장 큰 장점은 인도네시아를 필두로 한 MIT(멕시코·인도네시아·터키)의 상승세와 최첨단 산업과 선진국형 경제에 진입한 한국과의 조합이다.

우선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아시아 최대의 자원부국이면서 동남아 유일의 OPEC회원국으로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자원수요의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 게다가 금융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억 5000명에 가까운 내수시장으로 인해 수출의존도도 낮아 다양한 산업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더욱더 성장이 예상되는 국가다.

멕시코는 최근 중남미 경제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세계의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중이다. 실제 중남미 최초로 OECD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G20에도 포함되어 있는 등 중남미 경제를 이끌고 있다. 석유 등의 풍부한 천연자원 외에도 미국과 붙어있다는 지역적 이점으로 많은 미국 기업들의 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기반으로 수출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향후 더 주목이 된다. 유럽과 아시아, 중동을 잇는 지정학적 이점을 가진 터키는 이슬람 세계, 아시아와 서방유럽을 잇는 경제 가교로 유력 경제 회복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이같은 지정학적 이점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강력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통적인 제조업을 기반으로 유럽과 아시아, 이슬람 국가에 대한 수출을 늘려가고 있다는 평가인 것. 또한 금융산업과 항공산업, 건설업 등의 발전과 중동계 자본 유입으로 인한 터키의 발전은 유럽 국가들 중에서 가장 유망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들 MIT국가뿐만 아니라 전자, 자동차, 중공업, 소비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의 성장은 MIKT국가가 다른 이머징 경제용어와는 달리 이머징 증시와 선진국형 증시와의 포트폴리오 분배가 잘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각양각색의 네 국가에 투자하는 최초의 펀드를 현대자산운용에서 출시해 새삼 눈길을 끄는 것 당연지사.

이번에 출시된 펀드는 MIKT 4개국에 분산투자하며 외국계 리서치 법인 및 현대자산운용의 리서치 조직을 통해 국가별 자산배분 전략을 실시한다. 투자대상은 해당 국가의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대상으로 하며 ETF는 시가총액, 유동성, 거래 편의성을 기준으로 엄선하며 환헤지는 달러화에 대해서만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물론 믹트가 브릭스를 대체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믹트국가의 다양한 특색은 분산과 집중이 잘 되어 있으며, 훌륭한 분산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브릭스에 이은 차세대 투자유망주, 선진국과 이머징국가와의 자산분배가 잘 이루어져 있는 투자 유망국, 투자자들은 이제 새로운 투자기회, 믹트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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