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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종목 변경, 길목을 지켜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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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4-27 21:43

종목리벨런싱으로 편입종목강세 예상
초과수익률 기대 선취매전략이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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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지수 변경시즌이 투자기회로 활용하는 분석이 나왔다. 통상 지수변경 포함예정 종목들은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할 수 있어 교체 이전에 선취매하라는 것이다. 최근 선물이 현물을 이끄는 웩더독현상이 두드러져 지수선물 편입예정종목의 강세는 이어갈 전망이다.

코스피200지수 변경시즌이 임박했다. KOSPI200 구성종목은 1년에 한번씩 6월 선물 만기일에 정기적으로 바뀌는데, 선물만기일인 6월 9일 이후 그 다음날인 10일부터 변경된 종목을 반영한다. 거래소는 보통 5월 말경에 이같은 변경종목을 발표하는데, 지수의 연속성유지 차원에서 가급적 소수의 종목을 교체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같은 코스피200종목교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편입예정종목들이 보통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을 올리는 경우가 많아서다. 인덱스펀드의 경우 추적오차를 줄이기 위해 변경종목을 편입하는 등 리밸런싱을 해야 되는데, 이 과정에서 매수세가 유입돼 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과거 7년 동안 편입종목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변경일 30매매일 전에 매수한 뒤 변경일(만기일)에 매도했을 경우 KOSPI200 대비 평균 10.1%p의 초과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편입예정종목이 시장의 집중조명을 받으며 지수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이다.

편입예상종목수는 지난 6년 이래 최대규모라는 게 시장의 평가다. 코스피가 지난 1년동안 최저점(1,532.68) 대비 40% 가까이 급등한데다 시장주도주도 IT에서 자동차, 화학 등 업종으로 달라졌다. 바뀐 시장환경을 지수에 반영하는 필요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안혁 연구원은 “지수의 연속성 유지보다는 시장 상황을 적절히 반영해야 하는 지수 변경의 또 다른 원칙이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최근 6년동안 최대규모의 변경상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편입예정종목의 경우 금융업: 대한생명, 서비스업: SK C&C, 한전기술, 제조업: 락앤락 진로 코오롱인더스트리 금호타이어 등 총18개 종목을 제시했다. 투자전략과 관련 길목지키기가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한국투자증권 안혁 연구원은 “변경일에 가까워질수록 편입종목의 KOSPI200대비 초과수익률이 확대됐다”며 “변경일 30매매일 이전인 4월 말부터 본격적인 선취매 전략을 취할 것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중호 연구원도 “주식 거래에 대한 과세가 시행되며 사실상 기관투자자의 차익거래가 발생하기 어려워 이벤트적인 요소(KOSPI200지수 정기변경)를 최대한 활용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수 편입에 따른 해당 종목들은 바스켓(Basket)으로 매수를 하여 지수 편입 1~2일 전에 매도하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 좋다”고 조언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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