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 자산운용은 지난해 중국 감독 당국으로부터 본토에 투자할 수 있는 QFII라이센스를 획득한 후 지난 1월 중국 외환관리국인 SAFE(State Administration of Foreign Exchange)로부터 1억 달러 규모의 투자한도를 승인받았다.
현재 푸르덴셜운용, 미래에셋운용, 삼성운용 등 국내 8개 운용사들과 우리은행, 산업은행 2개의 기관이 중국 정부로부터 QFII를 취득했으며, 푸르덴셜운용이 2008년 4월 최초로 푸르덴셜중국본토펀드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미래에셋China A Share펀드, 삼성CHINA2.0본토펀드 등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잇따라 출시됐다. 작년 말 중국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해외펀드 환매열풍 속에서도 중국본토 펀드에는 많은 자금이 몰려 지금은 대부분의 운용사들이 투자한도를 거의 소진한 상태다.
KB 자산운용 해외운용부 임광택 이사는 “중국본토펀드 운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인 리서치분야에 중점을 두고 위탁운용을 결정했다”며, “리서치능력과 함께 운용규모 및 운용역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만큼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펀드는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875%),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475%), 인터넷전용클래스인 Ce형(연보수 1.932%) 중에 선택가입이 가능하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