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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 스마일경영 눈길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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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3-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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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네다섯 명의 청년이 아버지 뻘 되는 중년과 어울려 이야기 꽃을 피운다. 자유로운 복장에 격의 없는 분위기라 어떤 관계일까 궁금증을 자아낸다. 놀랍게도 이곳은 증권회사 회의실이다. 말단 사원들과 사장이 직장 내 소통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3월부터 LIG투자증권(대표이사 사장 유흥수, www.ligstock.com) 직원들은 매주 금요일 아침 즐거운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다. 금요일은 어두운 정장과 넥타이로 대변되는 증권맨의 딱딱한 복장을 벗어 던지고 캐주얼을 입는 날이기 때문이다. 재경결제팀 최은영 사원은 “알록달록 경쾌한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어 금요일 출근이 기다려진다”고 말한다.

LIG투자증권은 지난 연말 개설한 회사 내 커뮤니케이션 사이트인 ‘미소로 통하는 소통(笑通)의 장’을 통해 자랑하고 칭찬하고 제안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소통의 장’에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고자 하는 유흥수 사장의 ‘스마일 경영’ 철학이 담겨 있다. 캐주얼 데이 역시 이곳에 접수된 직원들의 제안을 채택해 시행하는 것으로 유 사장도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는 등 적극 동참하고 있다. 유 사장은 “입고 있는 옷에 따라 사고와 행동도 달라진다”며 “캐주얼 데이가 직원들의 숨은 열정과 창의력을 발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주얼 데이와 더불어 LIG투자증권은 평소 복장 규정에서 넥타이 착용 항목을 과감히 삭제했다.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체온을 높이는 넥타이의 단점도 고려가 됐지만 무엇보다 업무, 고객응대 등에 있어 형식보다는 진심과 내실을 기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앞서 사내 메신저와 주소록에 쓰이는 직원들의 사진을 활짝 웃는 얼굴로 전부 교체한 LIG투자증권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스마일 LIG’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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