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해외파생상품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폭넓은 투자기회를 제공하고자 FX마진 및 해외선물을 24시간 매매할 수 있는 「FX마진ㆍ해외선물거래서비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FX마진거래는 기준통화와 상대통화를 한 쌍으로 묶어 거래하여 환차익을 통해수익을 발생시키는 금융거래로, 투자자들은 유로화와 미국 달러, 영국 파운드, 일본 엔 등 주요 통화를 조합한 21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해외선물거래는 주요 해외 공인선물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선물상품을 거래하는 증거금거래로, 투자자들은 시카고상업거래소(CME)를 비롯한 해외 공인선물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70개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 상품군에는 해외주가지수, 금리, 귀금속, 축산물, 에너지, 농산물 등이 포함된다.
대신증권은 해외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FX마진 및 해외선물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HTS와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신증권 영업점에서 해외파생상품 전용계좌를 개설한 뒤, HTS나 영업점을 통해 실시간 환전한 후 매매하면 된다. 실시간 환전서비스 이용시간은 영업일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이광희 대신증권 해외파생상품팀장은 "이번 거래서비스 구축을 통해 주요국 통화 및 선물상품에 대한 직접주식거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