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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시장 저변 확대하겠다”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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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2-16 21:34

협회 이종갑 회장 취임…신규투자 3조원 늘려
중기청도 2015년까지 벤처투자 2배 성장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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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시장 저변 확대하겠다”
“우수 벤처캐피탈리스트 육성 및 확대를 통해 그동안 위축됐던 벤처캐피탈 시장을 키워 저변을 확대할 것이다.”

벤처캐피탈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이종갑 회장의 취임일성이다. 벤처캐피탈협회는 16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종갑 신임회장을 선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중소기업청 정영태 차장, 최정석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전 모태펀드 대표 권성철 사장(현 파이낸셜뉴스 사장)과 벤처캐피탈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2년간 회장을 맡게 됐는데 임기중에 신규투자를 3조원까지 늘릴 수 있도록 많은 기관이나 개인이 출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투자한 자산이 적기에 회수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관료출신인 신임 이 회장이 중소기업청과 원활한 소통으로 인해 제도개선 등으로 벤처투자를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법 제도 개선을 관계기관과 협조해 고쳐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청 정영태 차장은 “벤처캐피탈은 IMF이후 최근의 금융위기까지 벤처기업지원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역할을 하면서 위기극복을 해왔다”며 “지난 20년 성과와 앞으로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면 신성장, 녹색, 지식 분야 창업기업을 과감히 발굴 육성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나갈 수 있는 선진화된 투자시장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를 위해 벤처캐피탈, 벤처캐피탈리스트, 벤처캐피탈 시스템 등 3대축의 전문화 및 글로벌화 시킬 수 있는 과제가 있다”며 “정부도 이러한 역동성 있는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청은 2015년까지 신규투자 2조원, 펀드결성 3조원 등을 목표로 벤처투자 시장을 2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전임 도용환 회장은 “지난 3년간 업계가 양적 질적 발전을 해왔으며 스스로 자랑스러워해도 될 만큼 잘 버텨냈다”며 “하지만 여전히 우리가 해야할 일이 많이 쌓여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신임 이종갑 회장의 통찰력과 리더십을 통해 우리 업계가 확실히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美 보스톤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20회 행정고시합격,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실, 공정거래위원회,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조달청, 교육인적자원부 등을 거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이후 법무법인태평양 수석전문위원, 두산그룹 삼화왕관㈜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두산그룹 ㈜네오플럭스 대표이사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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