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 펀드는 국내 최초의 개방형 뮤추얼 펀드로 2001년 출시됐으며, 지난 10년 동안 국내 투자자들의 펀드 장기투자 및 적립식 투자문화 형성을 이끌었다.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이 펀드가 설정한 2001년 말 당시의 국내 주식형 펀드 총 설정액은 6조 9,191억원 수준이었으나, 2010년 말 기준 100조 9,916억원 규모로 15배 가량 증가했다.
인디펜던스펀드의 10년 누적수익률은 11일 제로인 기준 787.57%로 같은 기간 KOSPI 상승률 235.43%을 552.14% 초과하며 2001년 설정한 32개의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펀드(864.98%)와 함께 가장 좋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연평균 수익률은 80%(78.8%)에 이른다.
적립식으로 미래에셋인디펜던스펀드에 매월 30일, 100만원씩 10년간 불입했을 경우 수익률은 195.79%, 원금포함 평가금액은 약 3억 5천 4백만 원으로 같은 조건으로 정기적금에 불입했을 경우 수익률 42.35%, 만기 수령금액 약 1억 7천만 원을 크게 앞선다. (2001년 6.66%, 한국은행고시기준)
미래에셋인디펜던스펀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경쟁력을 가진 업종대표주 위주로 운용하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저평가 종목군에 투자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펀드는 2010년 12월 말 기준 LG화학 8.4%, 현대중공업 6.2%, 삼성전자 6.1%, 현대모비스 6.0%, 삼성테크윈 4.0%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거래소에 상장된 대형우량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채널마케팅부문 이철성 대표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 펀드가 국내투자자들에게 소개된 지 벌써 10년이 되었다”며 “원칙을 지키는 투자를 바탕으로 투자전략위원회 운영하며 공동운용시스템을 통해 펀드를 운용함으로써 연속성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