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랩수수료 인하 ‘태풍의 눈’될까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2-13 21:41

가격경쟁확산 촉각, 펀드시장 영향 ‘미미’

증권사들이 랩수수료 인하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인기상품인 자문형랩이 수혜대상이다. 수수료를 많게는 절반 이상 깎아줘 랩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일부에선 이번 수수료인하로 랩이 서비스에서 가격경쟁으로 확산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늘부터 국내 자문형랩 수수료를 기존 연3.0%에서 연1.90%로 내렸다. 수수료현실화를 통해 고객부담을 줄이고 자문형랩 투자자의 저변을 넓히는 차원이다.

자문형랩시장에서 상대적으로 하위권에 있는 현대증권은 더 파격적이다. 현대증권은 자문형랩 수수료를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낮췄다. 현재 자문형랩 수수료는 가입금액별로 ‘최고 3.0%~최저 1.5%’대. 이번 조치로 ‘1.5%~ 1.0%’대로 낮아졌다. 이 같은 수수료인하의 후폭풍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토러스투자증권 원재웅 연구원은 “자문형랩의 주요 고객은 고액자산가로 중소형증권사가 진출하기에 쉽지않은 상황”이라며 “랩상위권 증권사는 VIP지점, 맞춤형 시스템, 전문인력보유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가격경쟁에 노출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수수료인하로 펀드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편이다. 일부 후발주자 증권사들의 자문형 랩 수수료 인하 붐으로 펀드 시장에 미칠 영향은 기우라는 것이 운용업계 중론이다.

실제 지난 10일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증권이 자문형 랩 수수료를 주식형펀드 수수료(2.3~2.9%)대비 더 싸게 책정하면서, 자칫 펀드시장에 직격탄을 날릴지 노심초사하는 모습이었다. 가뜩이나 어려운 업황과 맞물려, 자문형 랩 보수마저 인하된다면 펀드시장의 부담은 한층 더 가중될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펀드시장 반응은 오히려 담담하다. 실상 지난해 초만 해도 자문형 랩 성과가 펀드 대비 우월했지만, 최근엔 주식형 액티브펀드 대비 자문형 랩 성과가 뒤처진 상태다. 운용업계 관계자들은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선, 다소 이동이 있을수 있겠지만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 수수료 인하만으론 펀드 시장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고 내다봤다.

외국계 A운용사 리테일 마케팅본부장은 “최근엔 자문형 랩으로 자금이 쏠릴만큼 쏠렸고, 다시금 펀드로 자금들이 회귀하는 모습”이라며 “자문형 랩의 선두주자인 삼성, 우리투자증권이 인하를 하지 않는 한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AI·블록체인 금융 혁신부터 베트남 진출까지…DMTS 2026 킨텍스서 개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바꾸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열린다. 금융권 AI 도입에 따른 보안 위협부터 베트남 시장 진출,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까지 기술의 산업화와 사업화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사단법인 디지털융합산업협회와 블록체인융합기술포럼(BCTF)은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DMTS(Digital Media Tech Show) 2026'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K-Ventures VC, 피지컬 AI와 DID 디지털미디어 활용: AI와 XR, 블록체인, 스마트테크 글로벌 융합 전략'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고양특례시가 주최하 2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3 AI 믿고 샀는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흔드는 '반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역설적으로 AI 투자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을 웃도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 압력에 동반 하락했다.시장의 질문도 달라졌다. 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투자한 돈을 언제,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느냐다. AI 반도체 랠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과도한 기대를 되돌리는 조정에 들어설지 시험대에 올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