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운용사들의 눈, 중국으로 쏠린다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1-26 20:52

한국투신 ‘상해리서치사무소’ 출범 임박
1.5배 레버리지, 친도네시아 등 테마 다양

신년 들어서도 운용사들의 중국 애찬론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 주목된다. 실상 세계 경기에서 중국을 빼놓고는 성장동력을 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그동안 국내에서 다진 운용력을 해외까지 발 넓히려는 일환으로 풀이되는 것. 이에 중국 잇단 중국 현지 법인 개소와 더불어 업그레이드 된 중국 펀드를 출시하며 투심작기에 드라이브를 건 모양새다.

우선 한국투신운용은 오는 2월 중순께 상해리서치센터를 출범 시킨다. 상해 리서치 센터 현지 소장으론 그동안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펀드’의 운용을 맡아 온 현동식 글로벌운용 2팀장이 내정됐다. 현지 조사역급 인력들도 충원해 지난 2009년 개소한 홍콩법인과 함께 중국 직접 운용 체제의 양대축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각오다. 실제 한국투신운용은 올 해 본격적인 중국펀드 마케팅을 위해, 이미 QFII2억불 규모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와 관련 한국투신 정찬형 사장은 “2월 개소를 앞둔 상해 리서치사무소가 오픈하면, 중국 현지에서 A주 시장에 대한 리서치를 본격적으로 담당할 계획”이라며 “2009년 출범한 홍콩현지 법인이 이미 그레이터 차이나 지역을 담당 중이므로, 이번 상해 사무소출범까지 본격화 된다면 중국 자체 운용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 갖춘 셈”이라고 밝혔다.

앞 서 하이자산운용도 지난 12월 말 중국 상해 사무소를 설립하며, 중국 교두보 역할을 할 방침이다. 더욱이 상해는 하이자산운용의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의 중국 지주사가 이미 진출한 상태라 현지 네트워크에 있어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하이자산운용은 ‘하이차이나 인프라 컨슈머 주식형펀드’, ‘하이 아시아 인프라 주식형펀드’를 운용중이며, 아시아 지역 투자를 확대중이다.

현지 진출과 더불어 업그레이드 된 중국 관련 신상펀드들도 눈길을 끈다.

ING자산운용은 지난 24일부터 업계 최초로 레버리지 전략을 활용해 중국에 투자하는 ‘차이나 Bull 1.5배 펀드’를 판매한다. 이 펀드는 중국 관련 지수인 홍콩H주식과 선물에 일부 투자하는 상품으로 선물투자의 레버리지를 활용, 홍콩 H주 인덱스(HSCEI)의 일일 등락률 1.5배 성과를 추구하는 구조다. 레버리지 전략을 위해, 현금 등 유동성 자산을 40% 정도 유지하는 구조로 설계 된데다, 환율 변동성 위험을 없애기 위해 환헤지를 실시한다.

ING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윤창선 상무는 “작년 6월부터 상품개발을 시작해 홍콩 지역본부의 지원과 승인 과정, 파일럿 테스트(펀드설정전 사전모의운용)을 거친 만큼, 차이나 Bull 1.5배 펀드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장기 투자자들은 위험 분산을 위해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낮은 매입 단가와 레버리지 된 수익률로 투자수익 극대화를 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우리자산운용은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에 동시 투자하는 ‘친도네시아’펀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현재 판매채널로 선정됐고, 판매 시기는 저울질중인 상태.

‘우리친도네시아익스플로러증권펀드’는 중국의 신은만국 자산운용과 인도의 벌라선 라이프 자산운용이 각각 현지 자문을 맡고, 인도네시아는 우리자산운용 글로벌 운용팀이 직접 담당한다. 우리자산운용 마케팅팀 심윤보 팀장은 “친도네시아 3개국은 고학력 노동가능 인구의 증가, 소득증가에 따른 중산층 확대로 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세계 소비의 중심지로 부상되는 유망 테마”라고 평가했다.

한편, 긴축 우려가 감지되는 상황에도 불구 각 운용사들의 잇단 중국 현지 진출과 중국 관련 업그레이드 된 테마 상품의 출시는 결국 중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에서 엿볼 수 있다는 평가다. 대형 운용사 상품개발 본부장은 “긴축 우려와 성과가 저조한 국면이 있음에도 불구 국내 투자자들이 중국펀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큰 상태”라며 “따라서 기존 H주와 본토 A주 등 지역 테마는 물론 레버리지 전략에 친도네시아 등 다양한 테마 중국펀드의 개발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증시 거래대금 줄고, 운용 부담 커지고"…증권사 3분기 실적 전망 '둔화' 올해 3분기 국내 대형 증권사 실적은 증시 거래대금 수혜 효과가 걷히면서 실적 둔화 전망이 우세하다.금리상승기 운용(트레이딩) 손익에서도 비우호적 여건이 예상돼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예상된다. "미래에셋 3분기 순익 40%대 감소 전망"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5대 증권사(미래에셋·NH투자·삼성·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의 2026년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총합은 2조8341억원 규모다.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2조1246억원이다. 개별 증권사 중에서 특히 미래에셋증권의 실적 전망치 하향이 부각됐다.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300억원, 순이익 전망치는 1969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 2 WGBI 앞두고 커지는 외국인 국채투자…통합계좌 잔고 27조 한국예탁결제원의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연계 국채통합계좌가 출범 2년 만에 외국인 국채투자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보관잔고가 27조4000억원으로 늘었고, 개통 이후 누적 거래금액은 1740조원을 넘어섰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본격화되면서 외국인의 한국 국채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채통합계좌의 역할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14일 예탁결제원은 국채통합계좌 개통 2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업계 간담회를 열어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을 비롯해 국내 투자매매업자와 보관기관 등 27개 기관에서 60여명의 실무책임자 3 하나증권-업비트글로벌 맞손…“디지털자산 금융사업 협력”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이 업비트글로벌과 맞손을 잡고 디지털자산 및 금융 분야의 사업 협력에 나선다.하나증권은 11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업비트 글로벌과 디지털자산 및 금융 분야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업비트글로벌은 업비트의 해외 디지털자산 사업을 총괄하는 싱가포르 소재 지주사다.디지털자산 사업모델·인프라 등 협력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사가 보유한 금융·자산운용 역량과 디지털자산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주요 협력 분야는 ▲디지털자산 운용 사업모델 개발 ▲디지털자산 관련 상품·서비스 설계 및 출시 ▲디지털자산 관련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