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형보험사 해외시장 진출 ‘잰걸음’

이미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1-26 20:37

삼성화재, 중동·아프리카 지역 사무소 설치
삼성생명·동부화재, 상반기 중국 영업 확장

대형보험사 해외시장 진출 ‘잰걸음’
해외 보험시장 공략을 위한 국내 보험사들의 본격적인 움직임에 시동이 걸렸다. 연초 해외진출 확장을 선언한 보험사들의 행보가 시작된 것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동부화재 등 대형사 위주의 해외시장 공략이 가시화되고 있다.

◇ 삼성화재, 글로벌화 위한 교두보 마련 목표

삼성화재는 ‘2020년 Global Top 10’이라는 중장기비전 아래, 2011년을 ‘Global 사업의 본격적 추진 및 성과 가시화’의 해로 정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삼성화재는 지난 25일 중동·아프리카지역에 본격적인 보험시장조사 및 보험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두바이에 중아사무소를 오픈해 원수보험사로는 최초로 중동·아프리카지역에 진출했다. 또한 아랍에미레이트 1, 2위 보험사인 OIC社(Oman Insurance Company)와 ADNIC사(Abu Dhabi National Insurance Company)와 업무협정을 체결, 현지 보험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중동·아프리카지역은 총보험료 778억불의 신시장으로, 최근 중동지역 건설시장의 급성장에 맞춰 한국건설업체의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기술보험 최대의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또한 이슬람보험인 타카풀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최대 시장이기도 하며, 모건스탠리 등 금융기관은 타카풀 시장이 2015년까지 연평균 약 17~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이번 중아사무소의 오픈을 시작으로 3월경에는 런던에 유럽법인을 설립해 EU 국가를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아시아지역 사업기반 확대와 글로벌 사업 지원의 거점으로 싱가포르에 재보험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지역, 미국과 중남미를 아우르는 미주지역, 동유럽을 포함하는 EU지역에 해외법인 5개, 영업지점 7개, 사무소 7개를 설치하는 등 8대 전략지역에 글로벌네트웍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법인을, 미국에 지점을 설치해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상해, 소주를 중심으로 자동차보험을 런칭하여 로컬시장 공략에 나섰고, 미국·브라질·멕시코 등 미주지역의 영업확대를 위한 준비도 마친 상태다.

◇ 삼성생명·동부화재, 올 상반기 영업목표로 준비 한창

중국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경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겠다는 삼성생명은 중국 북경의 중항삼성인수보험의 합작파트너인 중국항공과의 투자 및 경영전략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올해 상반기 안에 베이징 사무소를 추가로 설치해 중국 시장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중항삼성은 삼성생명이 현지 중국항공과 세운 합작사로,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은 부임 후 한달 내 두번이나 중국 현지에 방문해 본격적인 진출이 가시화되기도 했다.

지난해 중국 보험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보험중개회사 지분을 인수한 동부화재는 올 상반기에 실질적인 영업을 시작하기 위해 한창 준비 중이다. 동부화재가 인수한 낙아보험중개유한공사는 지난 2006년에 설립되어 중국 청도에 본사를 둔 보험중개사로 청도, 상해, 복주 등 3개 지역에 지점을 두고 있어, 동부화재는 우선 이 지점들을 통해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화재는 현재 미국 LA지점을 비롯해 괌과 하와이, 중국 북경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부화재는 앞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마켓 진출을 위한 사무소 설치와 미국 동부지역으로의 추가 진출도 진행할 계획이다.

▲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사진 오른쪽)은 UAE 최대 보험사인 OIC社 (Oman Insurance Company)의 압둘 무탈립 알 자이디(Abdul Muttalib M. Al Jaidi) OIC社 사장과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2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3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 신계약 CSM 1조원 순항…손실계약비용 증가에 순익 하락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가 건강보험, 간병보험 등 보장성 보험 강화로 신계약 CSM 목표 1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3분기에는 사업비 개정 등 계리적 가정 여파로 순익은 감소했다.31일 농협금융지주 3분기 실적보고서 농협생명에 따르면, 농협생명 3분기 신계약 CSM은 84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5% 증가했다. 건강보험 등 보장성 보험 중심 영업전략을 진행한 영향이다.농협생명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에 따라 종신보험 장기납 및건강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전환한 영향"이라며 "미래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장기 수익성 기반을 강화했다"라고 설명했다.건강보험 라인업 강화·치매간병보험 확대농협생명 신계약 CSM이 확대될 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