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일본현지법인(SBJ은행)은 지난 4일 구시스템을 아이테르로 전환하고 일본금융청에 운영 현황을 보고하였으며, 17일 현재까지 장애나 오류사항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에 이행한 아이테르 시스템은 신한은행의 효과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2008년 하반기부터 기존 시스템을 개선하여 다양한 상품을 적기 제공하고 국제회계기준(IFRS) 등의 요구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으로 2010년부터 점진적으로 현지법인 전략 및 업무환경에 맞추어 확대 적용하고 있다.
또한, 여타 국내 은행들이 현지의 패키지화된 시스템을 구매하거나 외주업체를 활용하여 개발함에 따라 차별화된 다양한 전략을 신속하게 수행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신한은행은 자체 인력을 통해 국내 시스템과 동일한 환경으로 개발하여 신속성과 유연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내에 베트남 현지법인 시스템도 차질없이 이행할 예정이며, 타 지역의 현지법인으로 아이테르 시스템을 확대를 검토하는 등 글로벌 진출 전략 추진에 박차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