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묘년 CEO신년사로 본 운용업계 키워드는?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1-04 16:55

랩과 경쟁 뚜렷, 고유 운용철학과 해외진출 강화

펀드업계의 보릿고개라고 평가받던 경인년이 지나고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리먼발 금융위기 이후 자문형 랩의 등장으로 혹독한 시련의 계절을 보낸 각 운용사 CEO들 역시 비장한 각오다.

주요 운용사 CEO들의 신년사를 통해 본 신묘년 펀드시장 키워드는 ‘브랜드, 운용력 제고’와 ‘해외진출 강화’로 꼽혔다.

특히 지난해 펀드시장의 최대 경쟁자로 부각한 자문형 랩의 부각은 올해 역시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그동안 펀드시장에 불신이 쌓였던 투자자들이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자문형 랩으로 니즈가 한층 강화돼 올 해 역시 주식형 펀드의 최대 라이벌로 부각 된다는 전망인 셈.

이에 따라 각 운용사들의 고유철학과 운용력을 재정비해 체질개선을 도모해야 한다는 자성과 도약의 목소리가 높다.

2011년 펀드시장은 저금리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약해지면서, 투자자산으로 자금이동이 예상되고 있어 주식형펀드와 자문형 랩 간 경쟁이 관측된다.

우리자산운용 차문현 대표는 “랩의 부각과 PEF, 자원개발 등 새로운 운용구조의 대안펀드의 급부상, 그리고 노령화가 진행될수록 장기투자에 적합한 적립식 펀드가 재부각 될 것”이라며 “이처럼 기회와 위기가 상존하는 시기에 대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장기적립식 펀드의 판매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 대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블루 오션 상품을 개발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특히 ETF와 미래성장 동력인 녹색성장펀드, SRI펀드, 그리고 대안펀드 상품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강방천닫기강방천기사 모아보기 회장도 “시장이 불안할 수록 더욱 필요한 것은 결국 철학과 원칙”이라며 “소수, 장기, 대형펀드의 경영원칙과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온라인, 오프라인, 서신, 책자에 이어 좀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시장 개척 강화는 국내 운용사 양대 산맥인 미래에셋과 한국투신이 내 건 중점 사업으로 눈길을 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2011년엔 이머징마켓의 부상을 세계가 확인한 것으로, 이것은 미래에셋의 일관 된 투자방향과 일치 한다”면서 “최근 해외기관들이 이머징마켓에 대한 인식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투자가 확대중인 것은 천재일우의 기회인만큼, 국내외 판매 역량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투신의 명가 한국투신운용도 주식형펀드에서의 적극적인 MS확대를 추진해 해외펀드 운용에도 저력을 보인다는 각오다.

한국투신 정찬형 사장은 “금년 2월중 예정된 상해 리서치 사무소 오픈을 계기로 국내의 운용시스템과 프로세스를 해외 운용에 접목시켜 글로벌 운용력을 보강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준비가 다소 늦어진 글로벌 마케팅 기반 구축도 과제”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엄주성號 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조8163억원…거래대금 감소에 분기 실적 주춤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다만 3분기 개별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주춤했다.위탁매매 수익 감소…IB 부문 실적 성장세키움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8163억원, 당기순이익 1조396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1% 증가한 수치다.다만 3분기 개별로 보면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6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0.7%, 순이익은 26% 2 與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여부 11월 말까지 결정"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유예 여부를 늦어도 11월 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민주당, 과세 유예 여부 검토…관련 고시도 보류 요청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고시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세청은 당초 10월 말까지 과세 관련 고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지만, 며칠 전 당정협의에서 과세 3 거래소 '저PBR 명단 공개' 속도전…기업들은 왜 시큰둥할까 한국거래소가 장기간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의 명단 공개를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를 독려하고 있다.하지만 대상 기업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 저PBR 기업 명단 공개를 1년간 면제해 주겠다는 유인책까지 내놨지만 상당수 기업이 참여를 주저하는 양상이다.거래소가 저PBR 기업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개선을 유도하고자 속도를 내는 반면 기업들은 공시 이후 이행 부담과 실효성을 따지며 관망하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1월 초 장기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들의 명단을 공표할 예정이다.거래소는 지난 22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에 한해 1년간 명단 공개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